―3월 1일부터 공동판매제 시행과 더불어 전문지 관리에 관한 지침도 변화
―경마매체 및 취재종사원 출입자격제한 기준 정립

한국마사회는 3월 1일(금)부터 공동판매제 시행과 더불어 전문지관리규정을 없애고 대신 경마매체 종사자의 마사지역 출입 및 취재활동에 관한 지침을 적용한다.
출입과 관련한 지침은 정보통신기술 등을 이용해 경마예상매체가 다각화·경쟁화 됨에따라 경마전문지관리규정을 폐지하고 취재원의 마사지역 출입관리 중심의 대체규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마사회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최소 2명 이상의 취재종사자를 고용하고 있는 경마전문지나 동일 도메인으로 1년 이상 운영하면서 연간 일평균 회원이 3천명 이상, 사이트 방문자수가 5천명 이상인 인터넷 경마사이트는 해당 지침 적용의 대상이 되며 출입증을 발급받아 마사지역을 출입할 시에는 반드시 해당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경마전문지와 인터넷경마사이트의 마사지역 출입인원은 각각 4인과 2인이며, 전문지 발행사가 법인일 경우에는 6인까지도 가능하다. 마사지역을 출입하는 취재종사자나 경마매체는 마권구매 및 알선이 일체 금지되고 취재종사자는 마사회의 업무상 지시에 대한 준수의무가 있으며 재물 파괴, 훼손시에는 변상조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와같은 규정을 위반할 시에는 서면훈계, 1∼3개월 이내 마사지역 출입정지, 당해연도 말까지 출입금지 등의 제재가 가해진다.
한편,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 온 전문지관리규정의 폐지가 마침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제정된 출입관련 지침이 기존 규정과 유사한 형태를 띠게 됨으로써 전문지 통제와 관리의 또다른 형태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