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장 기수협회(회장 홍대유)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기수면허 갱신 및 조교사 면허에 대한 기수협회의 의견을 확정했다.
마사회가 규정한 기수면허 갱신 내용은 ‘년 50회 미만 기승 및 10승이하 우승자에 대해 면허갱신을 하지 않을 수 있다’로 기수협회에서는 2004년 부산경마장 개장으로 인한 기수 적정인원 유지시까지 한시적으로 기수면허갱신 항목을 보류하게 하자는 의견이다.
조교사 면허에 대해서는 경마의 본질인 경주로의 실기승 경험과 관리사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실기시험의 배점점수를 조정하자고 제시했는데, 기본마술 및 경주마술시 마사회에서 동일수준의 마필을 확보하여 응시자의 추첨으로 마필을 선택후 마술 실기 시험을 실시하자는 것이다.
실기점수 배점은 30점이던 기본마술을 40점으로 높이고, 40점이 배정된 실무부문을 30점으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우승횟수에 따른 기본점수 부여에서 5백승 영예기수에게 1백점을 부여하는 한편, 2백승을 기본으로 매 10승 추가에 따른 점수를 부여하자는 의견을 내 놓았다. 즉 10승당 1.3점을 더해 주자는 의견이다.
기수협회가 확정한 면허갱신 및 조교사 면허에 대한 의견은 제도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유관단체간 협의를 거치게 된다.


작 성 자 : 권순옥 wohaha3@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