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경영진단 실시계획 수립중
한국마사회 등 정부 산하기관 10여곳에 대한 경영진단이 내달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9일 산하기관 경영진단과 관련, 정부 각 부처에 대상기관 명단과 구체적 실시계획을 제출토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영진단을 받게 될 기관은 한국마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외에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과 공항공단 등 건설교통부 산하기관 4∼5곳 등 10여곳이 선정될 것이라고 기획예산처는 밝히고 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에 따르면 3월초 부처별로 경영진단을 실시할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경영진단을 실시하게 되며, 진단결과는 8월경 나오게 된다고 한다.
경영진단 결과가 나오게 되면 이것을 토대로 산하기관 경영혁신과제를 설정, 연차별로 경영혁신을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마사회 기획팀 관계자는 “2월말부터 경영진단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3월 5일경 경영진단 실시에 대한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히고, 현재 경영진단을 실시계획을 수립중으로, 앞으로 입찰을 통한 외부전문기관 선정을 통해 경영진단을 실시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경영진단은 외부전문기관뿐만 아니라 농림부 직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옥 기자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