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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새해를 맞아 경마관련 종사자와 경마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께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개장 6년째를 맞아 적지 않은 성과를 보였지만, 한편으론 적지 않은 내홍을 겪어야 했습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성장을 위해 구성원 전체가 한마음 한 뜻이 되었기에 가능했지만, 성장을 위한 진통을 미리 예방하지 못한 것은 부산경남경마를 창출하는 한사람으로서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보다 나은 경마를 만들어 가야 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또한 누구의 잘못이라고 질타할 것 없이 우리 스스로 반성의 시간을 갖고, 새해에는 이런 반성을 계기로 한국 경마산업을 다시한번 굳건히 하는데 총력을 다해야겠습니다.
저희 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협회는 맡은 바 소임을 다함은 물론, 보다 질 높은 레이스 창출과 경주마 육성발굴을 통해 팬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박진감 넘치는 부경경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12년 임진년은 60년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입니다.
말산업이라는 거대한 화두가 올 한해 술술 풀려서 한국경마가 또다시 재도약을 이루고 말산업이 피폐해진 농촌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우뚝 서기를 다시한번 기원해 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경마팬들과 경마 종사자들이 웃음을 지을 수 있기를 희망하며,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협회장 김남중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