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선정 2001년 경마문화상
각 부문별 후보 선정 - “인터넷 투표와 엄정한 심사로 수상자 가린다”

한국경마의 선진화를 이끌고 있는 본지에서는 98년부터 한해를 마감하는 의미에서 경마 각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경주마와 조교사·기수, 그리고 경마관계자를 대상으로 경마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01년 경마문화상의 주요부문은 한해동안 활약을 펼친 경주마를 뽑는 최우수 경주마, 우수 경주마 부문과 최고의 기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기수 부문, 그리고 최고의 조교사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조교사 부문이 있다.
또한 경마관계자중 경마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관계자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이 있다.
본지에서는 각 부문별로 성적과 활약도를 반영하여 후보를 선정하고, 인터넷 투표와 본지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내년 1월중에 실시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주어진다.
〈편집자주〉

·최우수 기수
최우수 기수 부문에는 김창옥, 김혜성, 박태종, 우창구, 최봉주 기수 등총 5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김창옥 기수는 올해 34승을 기록하며 다승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후보에 올랐다.
김혜성 기수는 김창옥 기수와 더불어 34승으로 다승 4위에 오른 상태고, 코리안오크스, 문화일보배, YTN배에서 우승하면서 경마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박태종 기수는 명실공히 최고의 자리를 구축하며 올해 8백승을 돌파했고, 현재까지 96승을 기록하며 최다승을 이미 확보한 상태고, 농림부장관배, JRA트로피, 마주협회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경마대회 3관을 기록했다.
우창구 기수는 올해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며 52승으로 자신의 한해 최다승을 기록했고, 5백승을 돌파하며 영예기수 조건을 갖추었다.
최봉주 기수도 5백승을 넘어서며 영예기수의 조건을 갖추는 한편 다승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우수 기수 후보〉
기수명   2001 성적    특기사항
박태종  554/96/88  농림부장관배·JRA트로피·마주협회장배 우승, 8백승 돌파, 다승 1위
김창옥  278/34/21    그랑프리 우승
김혜성  276/34/35   오크스·문화일보배·YTN배 우승

우창구  298/52/32  5백승 돌파, 다승 2위
최봉주  308/40/37  5백승 돌파, 다승 3위

·최우수 조교사
최우수 조교사 부문에는 김양선, 김정진, 박원덕, 배대선, 신우철 조교사 등 5명이 선정됐다.
김양선 조교사는 올 한해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39승을 기록하며 다승 1위에 오르며 후보로 선정됐고, 38승을 거두며 전성기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는 신우철 조교사가 다승 2위로, 조교사 데뷔후 짧은 기간내에 명문마방으로 도약한 김정진 조교사와 배대선 조교사가 37승으로 다승 공동 3위를 기록하며 후보에 선정됐다.
그리고 스포츠조선배, SBS배, 그랑프리 등 경마대회 3관왕에 오른 박원덕 조교사도 후보로 선정됐다.

〈최우수 조교사 후보〉
조교사명   2001 성적     특기사항
김양선     298/39/30     다승 1위
신우철     316/38/41     다승 2위
김정진     299/37/41     다승 3위
박원덕     180/26/18     스포츠조선·SBS·그랑프리 우승
배대선     268/37/42     다승 3위, 코리안더비
    


·최우수 경주마
과천벌 최우수마를 선정하는 최우수 경주마 후보에는 총 10두가 선정됐다.
많은 경주마가 거론되었지만 올 한해 거둔 성적과 객관적인 전력을 엄밀히 판단하여 누구나 최고의 마필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 10두를 후보로 선정했다.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지난해의 비운을 만회한 ‘다함께’와 외국산마 최강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더스파이커’, 그리고 올 한해 7승을 거두며 국산 최강에 올라선 ‘무비동자’등이 최우수 경주마 후보 1순위에 꼽히고 있으며, 그랑프리에서 이변으로 기록된 ‘백두거인’을 필두로, 비록 최전성기의 전력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서서히 자리를 찾아가는 ‘새강자’, 경마대회 2관마인 ‘에스빠스’와 ‘쾌도난마’,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7연승을 기록한 ‘차지유어글래스’, 코리안더비 우승마인 ‘햇빛마을’, 그랑프리에 참가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주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포트오먼’등 총 7두의 경주마가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한편 우수 경주마는 최우수 경주마 후보중 인터넷을 통한 투표와 심사위원단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 경주마가 선정되게 된다.

〈최우수 경주마 후보〉

마명         2001 성적      특기사항
다함께       5/2/0        그랑프리 우승
더스파이커   7/4/1        SBS배 우승
무비동자     10/7/0       농림부장관배 우승
백두거인     6/3/1      그랑프리 2위
새강자       7/3/0      마사회장배 우승
에스빠스     9/3/1     오크스·뚝섬배 우승
차지유어글래스 8/6/1   스포츠서울배 우승, 7연승 기록
포토오먼     7/4/2     마주협회장배 우승
쾌도난마     10/5/4    문화일보배·YTN배 우승
햇빛마을     9/3/4     코리안더비 우승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