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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난마’, ‘에스빠스’, “경마대회 2연승 노린다!”
-‘미르’, ‘토종고수’, ‘달마도사’, “3세마 경주, 이변가능성에 도전!”
코리안오크스, 코리안더비와 함께 한국의 삼관경주로 뿌리내리고자 창설된 제1회 YTN배 경마대회가 내일 일요경마 제8경주로 펼쳐진다. 1900m 거리에서 핸디캡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올 한해 두각을 나타낸 3세마들의 잔치로, 총상금 1억4천만원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삼관경주의 대미를 장식하는 위상에 걸맞게 지난 코리안오크스, 코리안더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오른바 있는 ‘에스빠스’, ‘햇빛마을’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문화일보배 우승마 ‘쾌도난마’, 내외경제신문배 특별경주 우승의 여세를 몰아 국산 1군의 강자로 성장한 ‘지어지선’, 그리고 마사회장배 준우승마 ‘비호돌이’ 등, 3세마 가운데 최강으로 평가받는 준족들이 대거 출전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랑프리를 2주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신예들의 잔치로, 연말의 열기를 서서히 달궈 줄 호재임에 분명 틀림없다. 수말 4두, 암말 5두로 총 9두의 3세마가 출전한 가운데, 이번 대회가 핸디캡 편성이라는 점에서 쉽사리 능력우위마를 압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문화일보배 우승당시 지칠 줄 모르는 주력을 과시한 ‘쾌도난마’가 과연 기존 국산 1군의 3세마 ‘비호돌이’, ‘지어지선’, ‘햇빛마을’의 삼각구도를 깰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리고 직전 뚝섬배를 거머쥐며 코리안오크스 우승의 영광을 재현한 ‘에스빠스’도 아직 한계를 보인 적 없는 3세마란 점에서 2관 달성여부에 초점이 모아진다. 여기에 국산 2군 소속의 ‘미르’, ‘토종고수’, ‘달마도사’ 등도 성장가능성을 밑천으로 강력하게 우승의지를 불사르고 있어, 이번 YTN배 우승트로피의 향배는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
마명 산지 성별 나이 조교사 마주 부담중량
지어지선 한 수 3 신우철 안영환 57.5Kg
햇빛마을 한 암 3 배대선 윤강렬 56Kg
비호돌이 한 수 3 김정진 윤흥열 56.5Kg
달마도사 한 암 3 권세창 김순주 51Kg
토종고수 한 암 3 이인호 서익수 55.5Kg
쾌도난마 한 수 3 지용훈 남기태 57Kg
에스빠스 한 암 3 정지은 권광세 56Kg
미르 한 암 3 이희영 구천서 55Kg
【손성호 기자 ssh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