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스’ 러이아산 경주마 특별경주 첫 승 도전!
-‘그린파워’, ‘밀리언드림즈’, “일취월장한 걸음!”
-‘노리즌’, ‘스타퓨필’,  “완연한 회복세!”
-‘오델리아’, ‘쉐비벨’, “기습선행 노린다!”

상승세의 능력마들로 포진된 외산 3군 특별경주가 오늘 제8경주 1400m 거리로 펼쳐진다. 올해 외산마 판도를 뒤흔든 신예강호들이 대부분 2군으로 승군한 결과, 이번에 치러지는 외산 3군 특별경주가 다소 느슨한 감이 없진 않지만, 능력우위마를 가릴 수 없는 대혼전이라는 점에서 보는 재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경주에 출사표를 던진 마필 상당수가 이미 1800m 급의 장거리 경주를 뛰어 본 경험이 있어, 해당거리 추리의 난해함이 더해지고 있다. 데뷔 초의 기대치를 웃도는 활약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는 ‘란스’는 러시아산 마필로서는 특별경주 첫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외산 3군 승군 후에 치른 두 차례의 경주에서 입상한 전력도 있어, 거리 낮춘 이번 대회 선전이 예측된다. 여기에 힘이 차 오른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최근 엄청난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그린파워’와 ‘밀리언드림즈’는 일취월장한 기량으로 우승권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해당거리에서 단독선행으로 굳히기 가능한 ‘오델리아’와 ‘쉐비벨’ 역시, 이변을 배제할 수 없는 도전세력으로 눈여겨봐야 할듯하다. 이 외에 데뷔 초 왕성한 주폭을 과시했으나 승군 후 주춤한 기색을 보였던 ‘노리즌’, ‘스타퓨필’, ‘대희망’, ‘인천상륙’ 등도 최근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어 입상권의 윤곽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손성호 기자 ssh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