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경마문화! ‘3년간 선진 경마문화 정착에 주력’
― 경마정보 개방에 앞장 … 경마팬 알권리를 충족시킨다
― 경마팬과 경마관계자 만남 활성화 … 다양한 만남 통해 거리차 극복
― 선진경마 창조 이바지 … 경마정책 제고 및 올바른 발전 제시

「선진경마문화 창조」를 기치로 경마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킨 경마문화신문이 창간 3주년을 맞이했다.
경마정보 시장 개척을 위한 획기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마문화신문은 그동안 경마팬과 경마관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3년여의 시간동안 본지는 경마팬들로부터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받았으며 때로는 따끔한 충고도 들었다. 이때마다 경마팬의 입장에서, 그리고 현장에 서는 관계자의 입장에서 보다 선진화된 경마로 나아가기 위해 경마문화신문은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 왔다.
그러나 아직은 경마팬이 원하는 모든 것을 충족시키지 못했음을 자성하며 이를 달성할 때까지 불철주야 노력할 것이다.  
창간 3주년을 맞이해 경마문화신문이 그동안 한국경마에 이바지한 바를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바를 조명해 보기로 한다.

경마정보 개방에 앞장 … 경마팬 알권리를 충족시킨다  

98년 경마문화신문이 창간한 이후로 경마계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경마정보의 개방일 것이다.
그동안 예상위주의 프로그램만을 게재했던 대다수의 경마 예상지들조차 이제는 직접 조교사협회나 기수협회, 마방을 찾아가 출전할 경주마의 상태를 일일이 체크하고 조교사로부터 직접 승부의지를 확인해 기사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 경마팬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나서고 있다.
본지에서는 창간부터 실제로 경주마를 훈련시키고 경주에 출전시키는 조교사는 물론, 실제 경주에서 경주마에 기승하는 기수들을 만나 그들 입을 통해 다양한 관련정보를 공론화 시켰다. 이러한 노력은 시행체에서 신규 경마전문지를 승인할 때 조교사 작전공개나 관련기사를 싣도록 규정화하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사실 본지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해도 조교사협회나 기수협회 등 마방 근처는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이라 취재 역시 쉽지 않았던 것.
그러나 이제는 당당하게 자신이 출전시키는 경주마의 상태와 출전의지를 밝히고 입상여부까지도 솔직하게 얘기하는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다.
현재 출마등록일인 목요일에 조교사협회에서 이뤄지는 공동인터뷰는 아직 완전한 방식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20여개의 전문지 기자들이 취재열기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경마팬과 경마관계자 만남 활성화 … 다양한 만남 통해 거리차 극복

본지의 창간이념인 선진경마문화 창조를 실현시키기 다양한 노력들을 펼쳐왔다.
그 가운데서 가장 주력한 부분이 바로 폐쇄된 경마장을 개방해 팬들과의 교감을 형성하는 것이었으며, 이제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여러 곳에서 다양하게 발견할 수 있다.
본지는 창간후 3개월만인 지난 98년 9월 27일, 한국경마 역사상 처음으로 ‘기수와 경마팬의 만남’ 행사를 기수협회와 공동 주최해 팬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평소 가까이 하고 싶어도 통제와 의혹의 눈길이 앞서 기수에게 선뜻 다가서지 못했던 경마팬들은 이날 행사에 모여들어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 기수들의 애환, 경마 이야기 등을 나눴다.
또한 본지의 이러한 노력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마주와 경마팬과의 간담회’를 열어 경마산업 전반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의 장을 마련했으며 창간 1주년을 기념해서는 역시 사상 처음으로 ‘조교사와 경마팬의 만남’을 주선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자리에서 경마팬들은 경마에서 감독과 같은 역할을 하는 조교사들에게 처음에는 질책성 질문을 던져 얼굴을 붉히기도 했으나 끈질긴 대화를 통해 서로간의 오해를 풀어버리고 최선의 승부를 당부, 혹은 약속하는 등 행사의 취지대로 오해의 벽을 허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본지 인터넷경마문화신문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경마팬과 기수간 축구대회’를 개최, 많은 호흥을 얻었다. 이런 우리의 노력은 올해에는 기수협회에서 ‘경마팬과 기수간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또한 올해에는 기수와 경마팬이 함께 선진경마를 견학할 수 있는 ‘기수와 함께 떠나는 선진경마 참관’행사를 시행, 기수들에게는 선진경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경마팬에게는 선진경마 체험과 기수와의 동행을 통한 거리차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본지는 경마팬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조교사와 기수, 그밖의 경마종사자들과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며, 이런 행사를 통해 건전한 경마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선진경마 창조 이바지 … 경마정책 제고 및 올바른 발전 제시
본지에서는 창간과 더불어 우선적으로 경마를 바라보는 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적극적인 경마 알리기에 주력을 하는 한편, 한국경마 자체정화를 통한 사회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각 경마관련단체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찾아내고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지난해 사상 초유의 경마중단에 대한 심도있는 밀착취재와 경과보고등을 통해 한국경마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본지는 정부, 시행체, 관련단체의 경마발전을 위한 노력들을 널리 알려 힘을 배가시키는 한편, 경마발전을 위해 제고돼야할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기수·조교사 등 경마관계자 알리기에 앞장

본지가 창간 이후 스타 기수들리 대거 등장했다.
경마의 꽃인 기수 알리기에 심혈을 기울여온 본지에서는 그동안 많은 기수들의 삶과 고뇌를 이해하는데 노력해 왔다.
지난해까지는 매주 본지에 게재되는 주간베스트를 통해 그 주에 좋은 활약을 보였던 기수와 조교사, 마방을 선정해 어떤 성적을 거뒀는지 살펴보는 것은 물론, 성적에 관계없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거나 오랜 부진(부상)에서 깨어나 새롭게 도약하려는 기수들에게는 갈채를 보냄으로써 팬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부터 주간동정을 통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월간 MVP를 통해 한 달동안 성실하고 인상적인 플레이로 팬들에게 어필한 기수를 선정, 선전을 당부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수와 조교사, 그리고 경마관계자들의 라이프스토리와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을 조명하고 경마팬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경마팬이 경마관계자들의 삶을 간접적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기사 수록으로 팬들의 관심의 폭 넓혀

본지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색은 바로 다양한 기사가 게재된다는 점이다.
경마공원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빠뜨리지 않고 다루는 것은 물론, 각종 기획기사와 정책기사를 매주 게재해 경마산업 전반에 관한 팬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앞으로도 본지는 팬들이 요구하는 기사를 다양하게 다뤄줄 방침이며 특히 경마산업 발전을 위해 비판을 위한 글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각계의 입장을 성실히 싣도록 할 것이다.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본지는 그간의 노력으로 인해 한국경마가 선진경마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본사에서는 보다 경마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고심속에 시작된 것이 지난 6월 5일부터 ‘경마문화교실’의 개설이다.
그동안 한국경마는 급격한 신장세 속에서도 초보경마팬 뿐아니라 기존의 경마팬조차 제대로 된 ‘경마즐기기’에 대한 방법을 알지 못했다.
본사에서 시작한 ‘경마문화교실’이 그동안 제대로 된 경마관련 지식이 부족했던 경마팬에게 큰 도움이 줄 것이다.
본지 임직원은 창간 3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경마문화신문을 성원해준 경마팬에게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보다 알찬 내용과 다양한 기사를 제공함으로써 선진경마문화 창조를 선도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하겠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