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도 사주가 있다!”
국내 첫 말 역학 연구원 신용철씨가 금주부터 본지에 연재를 시작한다. 주제는 ‘사주로 보는 능력마 파악’이며 매주 토요일자는 신마 위주로, 일요일자는 1군마 위주로 집중 분석할 예정.

<사주로 풀어보는 마주협회장배 출전마>

워네이티브
이 말의 에너지 모습은 튼튼한 뿌리를 가진 나무가 구름과 노닐 듯 솟은 모습이니 레바논의 삼나무를 연상하게 한다. 삼나무에 꽃 피고 열매까지 열렸으니 나무로서 소임을 다한 셈이다. 꽃 향기는 바람결에 실려 많은 생명체를 즐겁게 하니 박수 갈채 되어 돌아오겠고 결실의 풍요로움은 다른 생명체의 환희로 표현되니 자연의 조화로움에 고개 숙일 수 있겠다.
참으로 아쉽고 아쉬운게 운기 작용이니 꽃 피고 열매 열리는 운기 드리웠으면 본 고향에서도 명마로서 이름 날릴 수 있는 에너지 모습이나, 꽃 피울 운기 작용 아닌 키만 자라게 하는 운기니, 배부른 자가 배 두드리며 교만해 질 수 있겠으나 에너지 기운 청아하고 영리하니 차기 기운 관리 잘 해 그러한 모습 없다. 하지만 5세부터 생명의 향연인 꽃 잎을 비가 적셔 내리니, 비에 씻겨 떨어지는 꽃 잎의 신세라… 한국에서 달리니 그랑프리 같이 큰 대회 운기 따르지 않으니 우승은 어렵겠지만 이 정도 경마대회는 우승까지 가능하겠다. 말 나이 9세에 세상과 이별할 운기 작용이나 말은 능력 저하나 마체 이상 있으면 생명이 바람 탄 가을 잎새에 부는 바람이라…

템피스트웨스트
이 말의 에너지 모습은 정화일주가 늦 봄에 태어나 따스함은 품었으나 자식들이 너무 많아 먹여 살리기 힘들어 등짝이 휠 정도. 손자까지 사랑스러워 보살피고 있으니 아예 실신하겠구나. 다행히 어머니가 구원군 나섰지만 그래도 역부족이니 어머니도 힘겨워 자식들과 남편까지 불러 들여야 되겠다.
5세까진 구원군 들어오니 정화일부 자식 손자 부양하겠구나. 6세에 간 기능 저하 아니면 심장의 힘이 약해지거나 혈과, 근육 계통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하여야 되겠고 능력 저하의 요인이 될 수 있겠다. 일진 좋으니 달려 보겠지만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힘은 4세에 비해 다소 떨어지겠다.

언어카운티들리
이 말의 에너지 모습은 작은 호수로 타고 태어났으나 그 기운 포기하고 힘 좋은 곳에 붙어 좋아진 모습이다.
호수 밑으로 뿌리내려져 큰 나무 구름에 닿을 듯 솟아 우뚝 서 있으니 그 기운 따라 갈 수 밖에 없다. 나무가 꽃을 피우지 못하고 열매만 열려 있으니 형제들이 열매하나 두고 서로 차지하려고 다툰다. 다행히 운기 작용에서 형제들이 꽃 피울 운기 작용 들어오니 다툼이 없으면서 화합하여 노래할 수 있겠다.
6세에 충격 가하는 운기 작용이나 무난히 지나가겠고 8세까지 나의 기운 발산되는 통로 열리는 운기 작용이니 좋은 성적 내겠으며 명마의 사주 모습 아니나 능력마로 인정 받을 수 있겠다. 일진 보통이니 입상은 어렵겠다.

아일랜드피버
이 말의 에너지 모습은 힘 좋은 사륜 구동차를 연상하게 한다. 차체 튼튼하며 엔진 성능도 좋은데 타이어가 문제여서 산악길이나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실정이니, 뛰어난 성능이 나오질 못하겠구나. 또한 다소 미련하고 우직하니 기교가 없어 큰 경주에서 항상 아쉬움을 남게 할 말이다. 운기 작용은 7세부터 10세까지 좋으나 6세에 배부른 자가 음식을 먹는 모습이니 차체 무게 과중되어 달리기 힘이 들겠구나. 6세 고비 넘기기 어렵지 않을까 보인다. 일진 좋으나 입상 어렵겠다.

골드머니
이 말의 에너지 모습은 초 봄의 불길은 뜨겁지 않으나 지하에서 용강로의 불길이 가세되어 충분히 흙을 구워 그릇을 만들어 내고 쇠를 제련하여 필요한 물체로 만들어 낼 수 있으니 역량 있는 말이라 할 수 있겠으며, 간 심장 위장 기능에 비해 폐 기능이 다소 약하여 폭발적인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어려움이 있겠다. 다행히 5세까지는 운기 작용 좋으니 능력마로 인정 받겠다. 일진 좋지 않으니 입상은 어렵겠다.

다함께
이 말의 에너지 모습은 높은 산과 그 옆 봉우리에 보석이 빛나고 있으며 산 너머 작은 호수와 태양이 떠있는 모습이 참으로 여유롭다. 타이어 높은 지프차를 연상하게 하는 말로 힘이 장사며 연료만 충분하면 산도 넘어갈 수 있겠다. 차체, 엔진, 타이어 튼튼한데 연료가 문제다. 10세까지 운기작용 좋으니 건강 상태 좋겠으나 에너지 근원 다소 미약하니 젊고 뛰어난 능력마들 다수 있으므로 겨루어 승리하기는 벅차겠다. 일진 보통이니 입상 어렵겠다.

다이와아라지
이 말의 에너지 기운은 봄에 태어난 따스함을 품었고 또한 도와주는 구원군들 있으니 힘 좋다 과시하겠다. 그 힘을 조절하는 기운 작용 좋지 못하니 테크닉 부족하겠고 성격이 다소 급하니 앞선에서 뛸려고 하겠으니 크루소와 선행 경합 펼칠 수 있으나 파워가 약해 경쟁되지 않으며 이 말 때문에 크루소 기운 빠질 수 있겠다. 5세에 에너지 파워 보강되니 열심히 뛰겠고 6세에 유지되는 정도며 7세에 심장 충격에 의해 능력이 많이 약화되겠다. 일진 좋으나 힘 좋은 친구들 많으니 친구의 들러리라.

스페셜러
이 말의 에너지 모습으로 판판이 어렵지만 잘 달리고 있으니 아마 00시∼03시 사이나 21시∼23시 사이에 태어났을 것이다. 폐 기능이 웅장하니 신장 기능 견실하며 그에 따라 간 기능 원활하며 심장 기능까지 활발하다. 또한 위장 기능까지 좋으니 오행의 기운이 잘 갖추어 발달하였으며 좋은 조건을 가진 말이다. 단지 심장 기능이 조금 약하나 6세까지 보강하는 운기 작용 들어오니 열심히 달릴 수 있겠다.
강력한 파워가 약간 약한 듯 하겠는데 일진 작용 좋으니 입상이 가능하겠다. 위 시간에 태어난 게 아니라면 파어가 많이 약할테니 1군 강자로서 에너지 기운 아니다.

크루소
이 말의 에너지 기운은 날고 싶은 것일까, 에너지 모습이 너무 뜨겁다. 무엇이든 태울 수 있는 모습에 에너지 공급은 밑에서 원활하며 또 운기 작용에서 에너지 공급 이뤄지니 구름과 친구되어 노릴 수 있는 힘을 가진 말이다. 5세에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겠으며 6세에는 보통, 7세에 영혼이 하늘을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되겠다. 일진 작용 좋으니 입상권까지 넘보겠으나 성격적으로 조급하니 선행 아니면 뛰지 못할 말이고 선행 경합 펼칠 상대 있으면 제외해도 되겠다.

인리스티드
이 말의 에너지는 강력한 파워가 부족하나 식탁에 음식 가득 쌓여 있으니 능력은 보통이상 발휘할 수 있겠다. 아쉬운 것은 자식이 애물 단지로 전락하였는데 자식의 꼬임에 형제들이 흥에 겨워 노래하고 있어 에너지 공급원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는 점이다. 친구들에 비해 에너지 약하니 입상은 어렵겠다.

스포런
이 말의 에너지 파워는 강하나 끈기와 순발력 부족한 모습이다. 6세에 나태하게 하는 기운 작용에서 뛰어난 기량 발휘 어려웠겠고 7세에 따스한 에너지 도와주니 순간적인 파워 보강되어 힘차게 달리겠다. 영리한 말이나 물질 에너지 부족하므로 함성과 박수갈채 적은데 일진작용 좋으니 입상도 가능하겠다.

에디터인치프
이 말의 에너지 모습은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말이다. 차체는 미려하면서 타이어도 튼튼하고 엔진 성능도 좋으니 힘차게 달려 보려고 하나, 워낙 힘 좋은 친구들 많이 나타나니 강자로서 인장받기 어렵겠다. 7세 운기 작용 좋으나 8세에 충격 작용 있으니 감소되겠다. ]

자비스
이 말의 에너지 모습은 심산유곡 높은 산들에 둘러싸여 있는 커다란 호수가 초겨울 살랑거리는 바람에 은빛자태 반짝이며 햇님을 유혹하며 노닐고 있구나.
호수 밑의 화산은 언제 분출할지 모르며, 오른쪽 산 허리엔 호랑이가 뛰어 놀지만 겨울 호랑이라 활동이 움츠러 들겠고 반대편 산 허리엔 사냥꾼이 칼 차고 호시탐탐 호랑이를 노리고 있네. 다행히 사방이 막혀버려 고립된 자식 애처로워 사냥은 뒷전이면서 자식(호수) 키우기 바쁜 모습이고 초겨울이라 힘빠진 호랑이 생명줄기 호수에 의지하며 새로운 봄을 기약하며 살아가니 이 얼마나 고맙지 않겠는가. 비록 힘없는 호랑이지만 산속의 주인이다. 산의 기운 날 뛰지 못하고 호수를 감싸고 있으니 참으로 유정한 관계다. 이런 에너지 모습은 조화로움이 깨어지지 않아야 하는데 호수 밑의 화산이 활동하거나 호랑이가 한 마리 더 날뛰게 되는 운기작용 들어오면 얌전한 놈마저 날뛰니 사냥꾼의 칼날이 가르고 그 칼날 무서워 화산 속으로 기어 들어가 화산 폭발로 모든 것이 초토화되리라.
7세에 신장기능이나 폐기능 저하되고 에너지 공급 약하니 폭발적 추입력 발휘 어렵겠다. 일진 좋지 못하니 입상은 그림 속 떡이라.


작 성 자 : 신용철 eheek@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