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다국적 개별거래마, 외국산 경주 판도를 뒤바꾼다!
올해부터 불붙기 시작한 외국산 개별거래마들이 국내 경마 판도를 뒤바꾸고 있다.
이미 하위군 경주를 완전히 독식하고 있는 외국산 개별거래마들은 기존 일괄수입마들을 완전히 압도하고 있으며, 현재 분위기라면 조만간 외국산 판도는 완전히 뒤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외국산 개별거래마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지만, 이미 도입된 일본산 경주마들과 곧 아일랜드산 경주마들까지 입사할 예정이어서 다국적 개별거래마들의 위세는 국가별 대항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호에서는 각 국가별로 개별거래마들을 짚어보자.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
- 미국산 개별거래마
〈표〉 미국산 개별거래마
마명 연,성 소속조 부마 교배료 리딩사이어
골드머니 2,수 53조 Conquistador Cielo 15,000$ 71위
나인알람파이어 3,수 22조 Nines Wild 3,500$ -
더빅씨 3,암 27조 Deputed Testamony - -
데인저러스오프닝 4,거 27조 Opening Verse - -
도버문 3,거 22조 Dover Ridge - -
보헤미안버들러 3,수 20조 Patton 2,000$ - -
블루나이스디자인 3,거 13조 Nice And Easy - -
비즈테일즈 3,암 10조 Corporate Report 3,000$ -
서던스플렌더 3,암 20조 Southern Halo 15,000$ -
스윙이지 3,암 10조 Run Softly 3,500$ -
시스케이프 3,거 17조 Salt Lake 15,000$ 38위
에쿠스스페셜 2,수 53조 Pleasant Tap 25,000$ -
아이보리코우케트 3,암 42조 Marquetry 15,000$ 64위
와일드턴 3,거 42조 Honour And Glory 30,000$ -
와치댓덩키런 3,거 10조 Stuka - -
일롭위드미 3,암 36조 Runaway Groom 20,000$ 73위
자니징고 4,거 16조 Waquoit 5,000$ -
카라블랑카 3,수 10조 Mystery Storm 5,000$ -
찰리스카즈 4,수 53조 Press Card - -
퀸어브과천 2,암 14조 Valid Expectations 12,500$ -
퍼펙트챔피언 2,수 23조 Conquistador Cielo 15,000$ 71위
하이패션부츠 3,암 17조 Storm Boot 15,000$ 86위
모두 22마리의 개별거래마가 수입돼 수적으로 가장 우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산 개별거래마들은 수적 우세 못지 않게 질적으로도 우수한 경주마들이 많이 수입돼 관심을 모은다.
현재 최고의 기대마로 꼽히는 ‘찰리스카즈’를 비롯해 ‘보헤미안버틀러’, ‘서던스플렌더’, ‘시스케이프’, ‘와일드턴’ 등이 데뷔전에서 두곽을 나타냈던 미국산 개별거래마들.
이중 미국 현지 List경주 우승에 빛나는 ‘찰리스카즈’가 가장 관심을 모으는 미국산 개별거래마. ‘찰리스카즈’의 부마 ‘Press Card’는 올해 한때 씨수말 랭킹 100위권 안에 들기도 했으나 지금은 100위권 밖으로 떨어지며, 다소 위력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끈기 있는 자마들을 자주 배출하고 있는 만큼 무시할 수 없어 보인다. 특히 ‘찰리스카즈’는 부계 ‘Mr. Prospector’과 모계 ‘Northern Dancer’로 이어지는 최고의 각광받는 혈통인 만큼, 더욱 관심을 모아본다.
한편 최근 도입된 개별거래마중 혈통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마필은 미국 리딩사이어 38위를 기록중인 ‘Salt Lake’의 자마 ‘시스케이프’, 상당히 고가에 구매한 ‘Conquistador Cielo’의 자마 ‘골드머니’, ‘Halo’계열의 ‘서던스플렌더’ 등을 꼽을 수 있겠다. 그러나 그 외에도 대부분의 경주마들이 자기 몫 이상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호주산 개별거래마
〈표〉 호주산 개별거래마
마명 연,성 소속조 부마 교배료 리딩사이어
미스준 4,거 1조 Jeune 11,000$au 53위
밀리테리뱅큇 5,암 48조 Military Plume 6,000$au 96위
바로사스칼러 4,암 44조 Military Plume 6,000$au 96위
아라비안주얼 4,암 44조 Fraar 4,400$au 79위
왓어스퍼 4,거 44조 Flying Spur 44,000$au 18위
웨스턴디스트릭트 5,암 44조 Regal Classic 10,000$usa 미24위
윈덤워리어 4,거 16조 Rory’s Jester 38,500$au 17위
준벨러 4,암 48조 Jeune 11,000$au 53위
푸저 5,암 1조 Military Plume 6,000$au 96위
리차지 4,거 26조 Never Undercharge - -
메도우이헌터 4,거 19조 Jade Hunter 10,000$usa 미국48위
바운드투스코어 4,암 18조 Quick Score - -
캐니맥 4,거 8조 Canny Lad 27,500$au 11위
아워블랙매직 4,거 52조 Bureaucracy 5,500$au 76위
다이아몬즈아 4,암 39조 Dolphin Street 5,500$au 41위
‘메도우이헌터’(2전2승)와 ‘준벨러’(1전1승), ‘바로사스칼러’(2전1승2위1회) 등으로 대표되는 호주산 개별거래마는 최근 도입된 개별거래마들중 가장 활약도가 높은 외국산 군단이다. 이미 국내 외국산마중 가장 수입 의존도가 높은 호주산 경주마들은 ‘대견’과 ‘신세대’를 비롯해 수많은 유명 경주마들을 배출했던 국가. 당시 수입마들에 비해서는 3-4배 이상 높은 가격에 수입됐고, 혈통도 훨씬 우수한 경주마들이 많은 만큼 ‘대견’과 ‘신세대’를 넘어서는 명 경주마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혈통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경주마로는 세계 씨수말 순위 상위권을 휩쓸고 있고 수 년째 호주 리딩사이어 1위에 오른 ‘Danehill’의 자마 ‘Flying Spur’가 씨수말인 ‘왓어스퍼’가 가장 눈낄을 모은다.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않은 ‘왓어스퍼’는 혈통적인 기대치만을 놓고 봤을 때, 상당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 ‘Jade Hunter’ 바람을 몰고 올만큼 국내 여건에 딱 맞는 혈통인 ‘Jade Hunter’의 자마 ‘메도우이헌터’도 관심을 모은다. 거리적성이 조금 짧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충분히 극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데뷔전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준 ‘준벨러’와 2연승을 기록중인 ‘웨스턴디스트릭트’도 관심을 모으는 호주산 개별거래마들이다.
- 뉴질랜드산 개별거래마
〈표〉 뉴질랜드산 개별거래마
마명 연,성 소속조 부마 교배료 리딩사이어
서버시브 4,거 10조 Jetball 7,000$au 4위
더비쉬 3,거 8조 Turbulent Dancer 3,000$nz -
센타프리마 3,거 19조 Centaine 20,000$au 7위
스포런 5,거 37조 Chief`S Crown -
우드포드걸 4,암 8조 Mellifont 55위 -
토창고 4,거 30조 Wallenda - -
모두 6마리의 경주마가 마명이 확정된 뉴질랜드산 개별거래마들은 ‘토창고’를 제외하곤 아직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다. ‘가속도’와 ‘풀그림’등 호주산 경주마들 못지 않게 국내 경마에서 활약이 높았던 뉴질랜드산 경주마들도 수입가가 3-4배 이상 폭등한 개별거래마들이 국내에 도입된 만큼,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겠다.
일단 2전2승을 거둔 ‘토창고’는 현재 일본에서 씨수말 생활중인 ‘Wallenda’의 자마로 ‘쾌청’과 ‘베이옌다’ 등이 이미 국내에서 활약한바 있다. 스피드와 스테미너를 겸비한 혈통인 ‘토창고’는 뉴질랜드산 개별거래마중 최고를 달리고 있다.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포런’도 관심이 가는 뉴질랜드산 개별거래마다. ‘스포런’의 부마 ‘Chief’s Crown’은 97년 미국리딩사이어 8위까지 올랐던 씨수말로 현역시절 G1-8승을 기록했던 명경주마로 조기완성형 혈통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에는 첫 도입된 자마라 더욱 기대치가 높다.
또한 ‘Wood Man’ 계열의 ‘우드포드걸’과 뉴질랜드 리딩사이어 4위인 ‘Jetball’의 자마 ‘서버시브’도 혈통상 관심을 모으는 경주마들이다.
SPONSOR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