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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5개년간 총 866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 중장기 공원화사업 설계 업체가 선정되면서 공원화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따르면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중장기 공원화사업의 설계를 담당할 설계 업체 선정을 위해 PQ(Pre Qualification, 사전 적격심사)를 통과한 4개 업체가 전자입찰에 참가했고, (주)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가 계약업체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부산경남경마공원측에 따르면 설계업체로 선정된 (주)한국종합기술개발은 2008년 5월까지 부산경남경마공원 중장기 공원화 사업과 관련하여 사업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각종 인허가 용역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중장기 공원화 사업 원년인 올해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사업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인라인 스케이트 코스 확장, 가족 휴게쉼터, 원두막, 산책로 등 고객편익 시설을 더욱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비롯한 인근에 테마공원 등을 조성하게 되는 공원화 사업은 레저세 감면재원 639억원과 자체조달 비용 173억원 등 모두 866억원의 공원 조성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공원화 사업을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5개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원활한 사업추진과 장기간 공사로 인한 경마시행 장애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공원화 사업전담팀(팀장 포함 4명)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바 있다. 공원화 사업전담팀은 중장기 공원화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초설계, 인허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공원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5년간에 걸쳐 866억원의 대단위 사업비가 투자돼 테마공원 등을 비롯해 지역명소가 될 전망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