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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네브’는 지난 금악경매에서 2,550만원에 낙찰된 국산 2세 수말로 토요일(16일) 데뷔전을 치른 경주마다.
한여름 밤 별들이 가득한 하늘 가운데에 은하수를 따라 날아가는 백조가 보이는데, 가장 그럴듯한 별자리 중에 하나인 백조 자리(Cygnus)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바로 데네브 이다. 대략적인 위치는 적경 20h 40m, 적위 +45° 6`이다. 흰색의 매우 밝은 별이며, 안시등급은 1.3등이다. 백조자리는 은하수 가운데에 커다란 날개를 편 것처럼 보이는 十자형의 별자리인데, 데네브는 그 꼬리에 자리잡고 있다. 표면온도는 약 9,100℃이고, 거리는 약 1,500광년 떨어져 있으며, 8월 하순에 오후 9시쯤 남중한다. 데네브는 ‘새의 꼬리’라는 뜻이기도 하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