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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수상자 발표, 1등 상금 3백만원
총상금 7백만원(1등: 3백만원)한국마사회가 주최하는 경마왕 선발대회가 지난 5월2일(일요일) 경마종료후 럭키빌 6층에서 경마팬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무사히 치러졌다. 경마 종료후인 6시30분부터 시작된 경마왕 선발대회는 객관식 50문제 출제됐으며, 약 50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문제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평.
접수자 491명중 약 310여명이 고사를 치러 당초 계획(800명)보다 적은 인원이 참여하는 아쉬움이 있긴 했으나, 경마왕 선발대회에 참여하는 수험생들은(?) 실제 고사를 방불케 할 정도로 한문제 한문제를 정성껏 푸는 모습이었다. 특히 총 50문제가 출제된 이번 선발 대회는 상당히 고난이도의 문제도 10여 문제 출제돼, 상당히 어려움을 겪은 수험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관심을 모으고 있는 1등은 80점대 후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는 마사회법 개정 연도(정답: 1962년), 장외지점 수(정답:28개), 가장 오래된 경마대회(정답: 일간스포츠배), 경마의 날(정답: 5월20일) 등의 문제로 평소 경마에 상당한 관심을 가진 경마팬이 아니라면 풀기 어려운 문제도 많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6문제 정도가 어려웠다고 밝힌 경마팬 P씨(37세)는 “나름대로 경마지식에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해서 참가했는데, 전혀 예측하기 어려웠던 문제도 몇 문제 출제돼 당황했다”며 이번 경마왕 선발대회 참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경마대왕 선발대회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서 A,B,C 세 가지 유형의 문제지가 준비됐으며, 출제 역시 홍보팀장·협력팀장·사업팀장 등 3명의 출제 위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경마왕 선발대회의 채점은 5월6일(목)에 이뤄졌으며, 5월9일 수상자가 발표된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