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레포츠’ 경정, 6월18일 “오픈”
- 4월16일부터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시범경주

경마, 경륜에 이은 ‘제3의 레포츠’ 경정이 오는 6월18일 첫 닻을 올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사장 노영철)는 2002년 경정개최계획을 문화관광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6월18일 막을 올리는 경정은 12월11일까지 52일간 매주 화·수요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진행되며 7월30일부터 9월18일까지 8주에 걸쳐 야간경주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개막에 앞서 돌아오는 16일부터 2개월간 시범경주도 열릴 예정.
경정은 6명의 선수가 600ｍ 짜리 코스를 3바퀴 돌아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하루 12차례씩 벌어지며, 매출액의 70%가 고객 환급금으로 사용하고 30%는 운영비와 지방재정, 체육진흥기금, 청소년 육성기금 등으로 쓰인다.
한편 경륜과 마찬가지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경정은 미사리 조정경기장 외에 경륜 장외발매소를 이용하면 즐길 수 있고,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펼쳐지기 때문에 경마팬과 경륜팬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