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바버라’, 미국산 신마 돌풍의 선두주자

이번주 능력검사를 치른 미국산 신마 ‘부바버라’(3세, 암)는 450kg 정도의 적당한 체구를 소유한 암말로 34조 마방의 새로운 신예 기대주다. 특히 ‘부바버라’는 미국 현지에서 7전 1승 3위 4회의 현지성적도 가지고 있어, 국내에서의 적응만 마치면 발빠른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 프로필
마명: ‘부바버라’
성별: 암
나이: 3세
산지: 미국
부마: Jumron
모마: Top Hot Affair
소속조: 34조
마주: 문병호

- 발빠른 스피드 혈통의 ‘부바버라’
‘부바버라’의 혈통은 전형적인 스프린터 혈통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부바버라’의 부마 ‘Jumron’은 캔터키더비(2000m, 모래주로) 4위를 차지하며 장거리도 어느 정도 뛰었지만 주로 단거리에서 활약했던 전형적인 스프린터 혈통으로 평가된다. 그의 부마 ‘Sharpo’는 영국에서 2회 챔피언 스프린터로 활약한 경주마로 역시 전형적인 단거리 혈통이었다.
한편 ‘부바버라’의 모계는 ‘Nasrullah’계로 중거리인 Mile(1400m-1900m)에서 활약한 혈통이다. 모의 2대부 ‘Gummo’는 79년 미국 리딩사이어 3위에 등록됐던 우수 씨수말로 주로 단거리와 중거리에서 활약한 자마들을 많이 배출했다.
이상으로 볼 때 ‘부바버라’의 혈통이 화려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뛰어난 스피드 혈통을 보유하고 있어, 단거리에서만큼은 확실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조교사의 기대치
‘부바버라’를 관리하고 있는 34조 신우철 조교사는 “훈련시 모습이나 외모를 봤을 때, 상당히 뛰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특히 미국 현지에서 7전 1승 3위 4회라는 성적을 가지고 있어, 국내에서의 적응만 마치면 소속조의 기대주로 제몫을 해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