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경주>
‘울프사일런서’ “2300m는
나를 위한 거리”
20C 마지막 지존을 가리는 그랑프리 경마대회인 이번 경주는 출전마필들의 면면을 살펴볼 때 모든 마필이 우승 가능한 전력 보유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당일 컨디션 변화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듯 보인다.
그중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마필로 2번‘울프사일런서’, 4번‘새강자’, 7번‘인모션’, 10번‘클래식리절트’, 11번‘신세대’등을 꼽을 수 있는데 모든 경마팬의 관심을 받고 국산마로 유일하게 출전한 4번‘새강자’의 선전여부와 10번‘클래식리절트’, 11번‘신세대’의 중반 뚝심대결도 볼만한 대목이다.
그러나 4번‘새강자’는 2000M 대비 기록이 외국산마와 5초이상 차이가 나므로 입상낙관은 금물이며 10번‘클래식리절트’와 11번‘신세대’의 입상도 무리한 몸싸움을 했을 경우 동반 몰락가능하기 때문에 역시 낙관할 수 없다.
따라서 2300m 라는 거리특성상 2번‘울프사일런서’의 우승을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는데 특별한 강점은 없으나 힘을 위주로 꾸준한 걸음이 있기 때문에 여타 마필들 보다는 선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직전 SBS배 경마대회에서 중반이후 성급하게 선두권에 나섰다가 막판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최장거리인 만큼 여유를 갖고 레이스에 임한다면 우승후보 1순위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이제 활시위는 당겨졌다. 어떤 마필이 우승할지는 알 수 없으나 20C마지막 지존으로 등극한 우승마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미리 보내며 2번 ‘울프사일런서’의 우승을 기대해 본다.
※ 추천마권: ②단승식

작 성 자 : 김태민 jso0106@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