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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실험실 기반 진단 방식은 시료 이송 및 검사 과정에서 수일에서 수주가 소요돼 초기 대응이 지연되고 시료 변질 위험도 있었다.
마사회는 이러한 현장 진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말보건처·제주목장·ESG경영처와 민간 기업 포스트바이오가 공동으로 즉시확진이 가능한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현재 시제품 생산을 완료한 상태로, 내년부터 말 방역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실제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이번 현장형 신속진단키트 개발로 전염성과 치사율이 높은 주요 호흡기 질병 4종(말로도코코스증, 선역, 말 허피스바이러스 1·4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POCT 신속진단 기술 개발은 국내 말산업의 오랜 숙원이었던 `현장 즉시 진단`을 실현한 혁신적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의료역량 강화와 질병 데이터 확충을 통해 말산업 전반의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