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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제20회 KRA컵 마일(G2) 경마대회 – 혼돈의 3관 대회, 첫 관문 ‘석세스백파’ 기선 제압에 나서


-폭발적인 뚝심 앞세워 3/4마신차로 3관대회 첫 관문 우승 기록
-이종훈 마주, 2023년 ‘베텔게우스’에 이어 2년 연속 KRA컵 마일(GⅡ) 우승
-선행 강공 나선 ‘나이스타임’ 2위의 아쉬움 남겼으나 향후 기대감 높여  

2024년 국산 3세 최강마를 선정하는 트리플 크라운 1차 관문인 제20회 KRA컵 마일(G2) 경마대회에서 부경대표 ‘석세스백파’(이종훈 마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시작전 우승 유력 후보로 꼽힌 ‘한강클래스’와 ‘원더풀리어’가 기대보다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반면 ‘석세스백파’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나이스타임’은 준우승을 기록해 나름 서울대표마의 체면을 세웠다.

경주 초반의 분위기는 ‘나이스타임’이 주도했다. ‘나이스타임’은 결승선 전방 100M를 넘어서는 시점에서 역전을 허용해 준우승에 그친 반면 종반 힘에서 우위를 점한 ‘석세스백파’는 우승을 기록해 3관 대회 첫 관문의 서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반면 당초 우승 후보로 꼽혔던 ‘한강클래스’는 최종 3위에 그쳤고, 경남신문배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 ‘원더풀리어’는 최하위에 그치는 부진한 성적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외 ‘플라잉칸’은 최종 4위를 기록했고, 뒤늦게 남는 걸음을 보여준 ‘은파사랑’은 최종 5위로 차기 대회의 설욕을 예고했다.

‘석세스백파’의 우승으로 이종훈 마주는 지난 2023년 ‘베텔게우스’에 이어 KRA컵 마일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는 영광을 안았다.
마주의 영광 외에 ‘석세스백파’의 모마인 ‘백파’도 다시금 재조명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현역 시절 최강의 암말로 활약했던 ‘백파’는 씨암마로 전환 후 총 5두의 마필을 생산한바 있으나 자마 중 유일하게 ‘석세스백파’가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해 씨암마로서도 이름값을 높였다. 특히 ‘백파’는 현역시절 국산 3세 암말 최강의 마필이 출전했던 코리안오크스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바 있어 자마의 3관 대회 1차 관문 우승의 기록은 남다른 성과로 기록됐다.

‘석세스백파’와 ‘나이스타임’의 활약에 반해 당초 우승 후보로 꼽혔던 마필들의 부진으로 인해 2024년 3관 대회는 혼전의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2차 관문인 코리안더비 경마대회는 1800M로 시행되고, 이후 3차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경마대회는 2000M로 시행돼 늘어난 거리가 변수로 꼽힌다. 2023년 브리더스컵 대회 우승으로 국산 2세 최강자로 평가된 ‘한강클래스’와 KRA컵 마일 대회에서 최하위로 부진했던 ‘원더풀리어’의 설욕 여부도 현 시점에선 미지수의 상태다.
오히려 KRA컵 마일 대회에서 입상을 기록한 마필들 외에 4위를 기록한 ‘플라잉칸’과 뒤늦게 좋은 뒷심을 보여준 ‘은파사랑’ 등은 향후 늘어난 거리에서 설욕을 노려 볼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당초 KRA컵 마일 대회가 펼쳐지기 이전에는 예측될 결과를 비롯해 다소 싱거운 경주가 예상됐으나 전혀 다른 결과가 연출됐다. 이로 인해 2024년 3관대회는 관계자들의 경쟁 구도가 한층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위 특정 소수의 강자가 아닌 어느 정도 전력 평준화의 양상을 보였고, 성장세의 3세마들이란 점에서 모두 코리안더비를 겨냥해 담금질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들의 경쟁 구도 속 이를 지켜보는 경마 팬들은 예측이 쉽지 않은 2024년 3관 대회의 판도에 한층 더 흥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이제 시작이다. 지난 2023년 3관 대회에서도 2차 관문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힘의 균형이 아닌 힘에서 우열이 가려진바 있다. 당시 2차 관문인 코리안더비 대회와 3차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기록했던 ‘글로벌히트’가 최후에 웃는 승자가 된바 있다.

2024년 3관 대회 판도의 분수령이 될 코리안더비 경마대회는 오는 5월 12일(일), 서울에서 1800M 거리로 시행될 예정이다.


★제20회 KRA컵 마일(G2) 경마대회 성적
순위>경주마>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차)
1>석세스백파>유현명>민장기>이종훈>1:40.4
2>나이스타임>문세영>문병기>박남성>1:40.5(3/4)
3>한강클래스>박재이>구민성>나기두>1:40.8(1 1/2)

★2024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 국산 3세 암수) 시리즈 일정
차수>경마대회>시행일>렛츠런파크>경주거리>상금
1차>KRA컵 마일(G2)>4.7(일)>부경>1600M>7억원  
2차>코리안더비(G1)>5.12(일)>부경>1800M>10억원
3차>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6.16(일)>서울>2000M>7억원


 
출 판 일 : 2024.04.09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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