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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산 3세 암말 최강자를 선정하는 트리플티아라 1차 관문 우승
-선행 작전에 이은 문세영 기수와 좋은 호흡으로 최고의 인마 호흡보여
-2위는 뚝심에서 우위를 점한 ’글로벌태양‘, 3위는 깜짝 활약한 ’뱅뱅뱅‘
2024년 국산 3세 최강 암말을 선정하는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제1차 관문인 제5회 루나Stakes(Listed) 경마대회에서 서울대표 ’이클립스베리‘(조한수 마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과 부경을 대표하는 국산 3세 암말 총 16두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 제5회 루나Stakes(Listed) 경마대회는 당초 우승 후보로 꼽힌 부경대표 ’백두의꿈‘의 부진과 서울대표 ‘이클립스베리’의 우승으로 희비가 갈리면서 싱겁게 막을 내렸다.
‘이클립스리베리’의 우승은 마필의 월등한 능력에 기습 선행 작전이 주효하게 작용됐고, 현장에서 한치의 오차없이 경주 운영을 펼친 문세영 기수의 기승술도 우승의 한 몫을 톡톡히 담당했다.
당초 우승 후보로 꼽힌 ‘백두의꿈’이 아쉽게 4위에 그친 반면 부경 대표 ‘글로벌태양’과 ‘뱅뱅뱅’은 각각 2, 3위를 기록해 차기 대회의 설욕을 예고했다.
한편 경주 순위 최종 9위를 기록한 ‘원평리스트’의 장충열 기수는 출발과 동시 경주마의 착지 불량으로 중심을 심하게 잃어 낙마할뻔했으나 이내 다시 중심을 잡는 묘기에 가까운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원평리스트’는 경주 초반 늦은 출발과 기수의 낙마 위험 등의 어려운 역경을 딛고 최종 9위를 차지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이클립스베리’의 우승으로 인해 조한수 마주와 서홍수 조교사도 기쁨을 더했다. 조한수 마주는 2022년 9월 첫 마주로 활동한 이후 불과 6개월여만에 경마대회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고, 서홍수 조교사도 개인 통산 두 번째로 경마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이외 문세영 기수는 지난 2월 스포츠서울배 경마대회에서 ‘나이스타임’의 우승에 이어 2024년 두 번째 경마대회 우승으로 큰 경주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024년 국산 3세 암말 최강자를 선정하는 트리플티아라 1차 관문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선 기선 제압에 나선 ‘이클립스베리’가 최우수마 선정에 있어 한 발 앞선 활약을 펼쳤으나 향후 2, 3차 관문은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경주거리가 2차 관문에선 1800m, 3차 관문은 2000m로 늘어나는 점이 가장 큰 변수로 꼽히고, 이외 성장세의 마필들이란 점도 관건이다.
경주 외적인 부분에선 2024년 국산 3세 암말의 수준이 예년과 비교해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도 다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2023년 좋은 활약에 이어 현재 암말 부문 최강의 마필로 거듭나고 있는 ‘즐거운여정’과 ‘원더풀슬루’의 수준이 높은 점은 부연할 순 없지만 2024년 국산 3세 암말 부문은 질과 양적으로 자원이 풍족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의 성장세에 따라서 국내 암말 부문의 판도가 달라질 전망이고, 향후 생산 부문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여러모로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향후 판도에 많은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MZ세대로 구성된 경마 서포터즈 ’뛰뛰마마‘ 회원 십여 명이 시상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서포터즈 회원들은 직접 제작한 당근 모자 등 기념품을 전달하며 한국경마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보였다. 현장에서 2030 세대 팬들을 만난 우승기수 문세영은 젊은 팬들이 보내주는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따뜻한 봄기운으로 벚꽃이 만개한 서울과 부산의 렛츠런파크에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 가운데 가족단위 관람객 등 3만 3천여 명이 경마공원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냈다.
★제5회 루나Stakes(Listed) 경마대회 성적
순위>경주마>기수>조교사>마주>기록(도착차)
1위>이클립스베리>문세영>서홍수>조한수>1:40.3
2위>글로벌태양>서승운>방동석>이동혁>1:41.5(7)
3위>뱅뱅뱅>이성재>임성실>혼디>1:41.7(1 1/4)
★2024년 트리플타이라 (Triple Tiara : 국산 3세 암) 시리즈 일정
차수>경마대회>시행일>렛츠런파크>경주거리>상금
제1관문>루나Stakes(L)>3.31(일)>부경>1600m>3억원
제2관문>코리안오크스(G2)>5.5(일)>부경>1800m>7억원
제3관문>경기도지사배(G3)>6.9(일)>서울>2000m>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