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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기대주 ‘원더풀슬루’ 근소한 차로 2위, 차기 설욕 기대
2024년 암말 부문의 판도를 가늠할 제27회 동아일보배(L) 경마대회에서 부경대표 ‘즐거운여정’(주) 나스카 마주)이 우승을 기록했다.
경주 초반 분위기는 ‘라온더스퍼트’가 우위를 주도했다. 빠른 순발력을 겸비한 ‘라온더스퍼트’가 선행을 주도했고, 이후 ‘즐거운여정’, ‘원더풀슬루’, ‘강서자이언트’ 등이 선입 전개를 펼쳤으나 직선 주로에서 ‘라온더스퍼트’가 뒷심 부족을 보인 반면 ‘즐거운여정’과 ‘원더풀슬루’간 우승 경쟁 속 ‘즐거운여정’이 근소한 우위를 점해 우승을 기록했고, ‘원더풀슬루’는 우승마아 3/4마신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출전마중 유일하게 여성 기수가 기승했던 김태희 기수의 ‘옐로우캣’이 기대 이상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4년 퀸즈투어 시리즈는 Spring & Summer 시리즈와 Fall & Winter 시리즈로 구분되어 시행된다.
퀸즈투어 Spring & Summer 시리즈는 동아일보배를 시작으로 4월 28일에 뚝섬배 경마대회가 시행되고, 이후 6월 2일 부경에서 KNN배로 최종전이 펼쳐진다.
이후 퀸즈투어 Fall & Winter 시리즈는 오는 9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를 시작으로 한달 주기로 경상남도지사배, 제주특별자치도 후원 브리더스컵 퀸 대회가 펼쳐진다.
2023년 시행된 주요 암말 대회와 2024년 동아입보배 대회의 성적을 보면 암말 부분에선 주요 마필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2024년 동아일보배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한 ‘즐거운여정’과 ‘원더풀슬루’의 최종 복승식 배당은 1.7배가 형성됐다. 해당 경주 시작 첫 배당이 공개 될 당시에는 복승식 1.0배가 형성될 만큼 2두마의 능력은 압도적으로 주목을 받았고, 최종 결과도 이변없이 마무리가 됐다.
2023년에 이어 2024년 암말 판도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암말 기근 현상으로 평가될 만큼 암말이 귀하다. 현재 서울에서 활동중인 외산마 1등급(휴양마 제외) 총 35두 중 암말은 1두에 불과하고, 외산마 2등급 총 17두 중 암말은 3두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는 부경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시점이라면 올해도 국산 4세 기대주인 ‘즐거운여정’과 ‘원더풀슬루’간 암말 부문 우승 경쟁이 유력해질 전망이다.
2024년 첫 출전한 경주에서 경마대회 우승을 기록한 ‘즐거운여정’이 오는 4월 시행될 뚝섬배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원더풀슬루’가 설욕에 나설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27회 동아일보배(L) 경마대회 성적
순위>경주마>연령>마주>조교사>기수>기록(도착차)
1위>즐거운여정>4세>(주)나스카>김영관>서승운>1:56.3
2위>원더풀슬루>4세>지대섭>리카디>문세영>1:56.4(3/4)
3위>옐로우캣>6세>박정배>서인석>김태희>1:57.4(5)
★퀸즈투어 시리즈 Spring & Summer (3세 이상, 암)
차수>경마대회>시행일>렛츠런파크>경주거리>상금
제1관문>동아일보배(L)>3.24(일)>서울>1800M>3억원
제2관문>뚝섬배(G2)>4.28(일)>서울>1400M>7억원
제3관문>KNN배(G3)>6.2(일)>부경>1600M>5억원
★퀸즈투어 시리즈 Fall & Winter (국, 3세 이상, 암)
차수>경마대회>시행일>렛츠런파크>경주거리>상금
제1관문>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9.15.(일)>서울>1400m>5억원
제2관문>경상남도지사배(G3)>10.20.(일)>부경>2000m>5억원
제3관문>제주특별자치도 후원 브리더스컵 퀸(L)>11.24.(일)>부경>1800m>3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