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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는 19일 숨진 두 명의 말 관리사들에 대해 전국민주노동자 장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당일 9시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영결식, 오후 2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노제가 진행할 예정이다.
두 말 관리사의 장지는 양산 솥발산 공원묘원으로 고인이 함께 나란히 묻히게 됐다. 이 장소는 부산·경남 지역 노동운동가들이 묻혀 있는 곳으로 ‘노동운동가 성지’라고 불리기도 한다. 민주노총 부산울산경남본부는 매년 이곳에서 신년 시무식을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관식은 오후 5시경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장례식은 故 박경근 말 관리사가 숨진 지 85일 만에, 故 이현준 말 관리사가 숨진 지 19일 만에 치러지는 것이다.
▲지난 16일 한국마사회, 조교사협회, 공공운수노조가 합의에 이르게 되면서 두 달여가 지나도록 장례를 치르지 못했던 두 말 관리사들의 장례절차가 19일 열리게 된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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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말 관리사, 마필관리사, 공공운수노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장례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