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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2군 기대주가 총 출전할 GC트로피 특별경주도 관심 모아
2014년 최강의 국산마를 선정할 대통령배 경마대회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는 제8회 Owner’s Cup(GⅢ) 경마대회가 9월 21일 6경주에 펼쳐진다.
2006년 특별경주로 첫 시행된 Owner’s Cup 경마대회는 2012년부터 서울과 부경간 통합 경주로 시행되고 있다. 통합 경주로 펼쳐진 2012년(‘당대불패’), 2013년(‘경부대로’) 대회는 모두 부경 대표마가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로선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경주력에서도 부경에 적수가 되지 못했다. 제8회 Owner’s Cup(GⅢ) 경마대회에 출전할 서울 대표마는 총 7두다. 예년대비 출전두수도 늘어났고, 경주마의 전력도 강해져 한층 경쟁력 있는 승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8회 Owner’s Cup(GⅢ) 경마대회에서 주목할 서울 대표마로는 ‘조이럭키’가 꼽힌다. ‘조이럭키’는 6월 8일 KNN배 경마대회에서 최하위에 그친 후 약 3개월여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조이럭키’가 검증된 능력마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공백에 따른 컨디션 및 경주력 회복 여부가 현재로선 관건으로 볼 수 있다. ‘조이럭키’를 필두로 ‘라이크더선’과 ‘통제사’ 등도 풍부한 경험을 안고 있어 서울의 힘을 더할 전망이다.
서울은 최근 몇 년간 부경과의 국산마간 경마대회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3관대회를 제외하고, 국산 1군마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서울 부경간 통합 경주는 Owner’s Cup, 대통령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마대회가 꼽힌다. 이중 서울대표마가 우승을 차지한 경주는 2012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마대회의 ‘지금이순간’이 유일하다. 그동안 부경과의 힘 대결에서 밀린 서울로선 2014년 Owner’s Cup(GⅢ) 경마대회와 대통령배 경마대회가 설욕의 무대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제8회 Owner’s Cup 경마대회에 앞서 펼쳐질 제6회 GC트로피 특별경주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산2군 신예 기대주들이 대거 출전할 이번 대회는 향후 3관대회 및 부경 국산마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회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국산마 기대주와 최강자가 출전할 Owner’s Cup 경마대회와 GC트로피 특별경주는 각각 오는 9월 21일 6경주와 4경주에 펼쳐진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