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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00만 원 상당의 농협상품권 경품행사 치러져
오늘 13일(토) 렛츠런파크 제주 제5경주는 NH농협과 함께하는 <제주사랑농촌사랑> 특별경주가 시행된다.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한 이번 특별 경주는 1100M 핸디캡 방식으로 치러지며, 7두의 제주마들이 총상금 4천 5백만 원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5세 이하의 성장세 경주마간의 대결로 한 치 앞을 가릴 수 없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경주마는 해당 경주 내 최고 부중인 61.5kg을 부여받은 ‘한락궁이’다. 올해 5월에 치러진 KRA 제주마 더비에서 입상을 차지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대회 이후 치른 두 번의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전형적인 선행형 질주습성으로, 모래를 맞게 될 경우 결과를 낙관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직전 경주에서도 후미권 주행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바 있어, 최외곽 게이트를 부여받은 이번 경주 역시 초반 전개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JIBS배의 준우승마 ‘제일왕초’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다.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직전 경주에서는 우승을 차지해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난해 <제주사랑농촌사랑>에서 우승을 차지한 ‘새벽행진’ 역시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졌다. 동거리인 2014 제주일보배에서 우승을 거둔 후 꾸준한 전력을 유지 중인 ‘새벽행진’이 연이어 우승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10월에 시행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클래식 경주의 예선전으로 이번 경주의 1위부터 3위까지의 입상마에게는 출전우선권이 부여된다.
한편, 이날 렛츠런파크 제주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대규모 경품행사의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다. 1등 1명에게는 200만 원, 2등 2명에게는 100만 원, 3등 6명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농협 상품권이 제공된다.
조지영 기자 llspongell@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