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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4억원의 Owners` Cup 대회, 서울 부경간 힘대결 볼만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인 9월에 시행될 경주 계획이 발표됐다. 9월은 4주 7일 동안 총 87개 경주가 펼쳐진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추석 휴장전 경마 시행이다. 당초 추석 전 경마 시행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었으나 한국마사회와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위원장 박봉철)는 대승적 차원에서 한 발씩 양보하면서 연간 경마시행계획대로 정상 시행키로 합의한바 있다. 합의 내용으론 추석전 경마일인 9월 6일 토요일에는 서울 15개 경주가 시행되고, 9월 7일 일요일에는 휴장을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추석 후 경주는 8월 노을경마에서 주간경마로 전환되고, 토요일(13일, 20일, 27일)에는 서울 13개 경주, 제주 3개 경주가 중계 시행되고, 일요일(14일, 21일, 28일)에는 서울 11개 경주와 부경 6개 경주가 펼쳐진다.
산지별 경주격별 경주수로는 국산마 경주가 일간스포츠배, 동아일보배 경마대회를 포함 총 65개 경주가 시행되고, 혼합경주는 일반경주만 22개 시행된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국산1~5군, 혼합1~3군은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가 편성되고, 국산6군, 혼합4군 경주는 최소 7두에서 최대 12두가 출전 자격을 얻는다.
9월에 펼쳐질 경주 중 가장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대회는 제8회 Owners` Cup(GⅢ) 경마대회를 들 수 있다. 오는 9월 21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펼쳐질 Owners` Cup 경마대회는 이미 1차 등록을 마친 상황에서 서울은 6두가 출전의사를 밝혀 전통의 강호 부경 국산마와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선 향후 1군에서 활약이 기대 되는 국산2군 강자가 출전할 제32회 일간스포츠배 경마대회(9월 14일 시행)와 제18회 동아일보배 경마대회(9월 28일 시행)가 시행된다. 추석 휴장 후 시행되는 일간스포츠배 경마대회는 올해 강자로 거듭나고 있는 ‘영상II’가 출전해 6연속 우승 및 경마대회 2연속 우승 도전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4년 3분기가 마무리되는 9월엔 관계자간 다승 경쟁도 한층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8월말까지의 성적을 보면 조교사와 기수 부문 모두 1인 독주차제에 다수가 도전하는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조교사 부문에선 51조 김호 조교사가 37승을 기록, 다승 2위 그룹과는 8승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고, 기수 부문에선 문세영 기수가 98승을 기록해 다승 2위와는 39승차를 보여 실질적으로 다승왕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새롭게 부상 중인 기대주의 능력 평가와 함께 관계자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9월 경마는 9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가을경마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9월 주요 경마대회 일정
| 경주 | 시행일자 | 경주조건 | 경주거리 | 총상금 | 비고 |
| 제 32회 일간스포츠배 | 9/14(일) | 국산2군, 3세↑, 별정Ⅴ | 1800M | 2억원 | - |
| 제 8회 Owners` Cup(GⅢ) | 9/21(일) | 9/21(일)>국산1군, 오픈, 별정Ⅴ | 1800M | 4억원 | 통합경주 |
| 제18회 동아일보배 | 9/28(일) | 국산2군, 3세↑, 암말, 별정Ⅳ | 1800M | 2억원 | -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