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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Owners’ Cup 역대 챔피언마 대거 출사표 던져 기대
렛츠런파크 부경의 9월 경마일수는 4주 총 7일(9.5~9.28)로 61개의 경주가 치러진다. 당초 59개의 경주가 예정됐으나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하여 취소되었던 일부 경주가 추가돼 시행된다. 요일별 경주 수에서 다소 변동이 생기는데, 추석 경마인 5일 금요경마는 부경에서 8개가 진행되고 제주에서 7개가 중계 경주로 열린다. 12일 금요경마의 경우 부경에서 11개, 제주에서 4개가 중계되며, 19, 26일 금요경마는 부경 12개, 제주 3개 경주가 중계된다. 일요 경마는 14일, 21일, 28일 모두 부경 6개, 서울 11개 경주가 진행된다.
산지별·경주격별 경주수로는 국내산마 경주가 일반 경주로 42개 경주가 열리고 특별경주 1개, 경마대회 1개가 열려 총 44개의 경주가 열린다. 혼합 경주는 일반경주로만 17개 경주가 열린다.
경주당 편성 두수는 최대 출전두수가 12두로 제한되나 특별경주인 제6회 GC트로피 경주는 최소 5두에서 최대 14두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또한 부경에서 개최되는 제8회 Owners’ Cup은 최고 5두에서 최대 16두까지 출전이 가능하며, 서울 대표마 8두, 부경대표마 8두가 출전할 수 있다.
출발 시각은 금요경마의 경우 노을 경마 시행으로 오후 1시에 1경주가 시작되며 마지막 경주의 출발 시각은 오후 7시이다. 다만 추석 경마인 5일 금요경마의 경우만 예외적으로 오후 1시 25분에 1경주가 시작된다. 일요 경마는 지난 달로 주말 노을경마가 종료됨에 따라 기존의 오후 1시 50분에 출발하던 1경주는 12시 45분으로 조정된다. 마지막 경주인 6경주는 오후 5시에 출발한다.
한편 이번 달은 핸디캡 경주 축소를 비롯해 최대 출주두수 조정 등 경주 안정성 강화 방안을 위핸 다양한 추진과제들을 적용하는 도전의 한 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총 3개의 네이밍 경주가 배정돼있어 여느 때보다 스릴 넘치는 경주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21일(일) 열리는 제8회 Owners’ Cup(GⅢ)은 올해 개최된 대회 중 최강의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반기 국산마 판도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국산 1군마 간의 대결로 현재 총 13두의 서울과 부경 대표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올해의 대회는 서울과 부경을 휩쓸었던 챔피언 경주마들이 오랜만에 얼굴을 비출 예정이라 관계자들과 팬들의 기대치가 최고조에 달해있다.
그 중에서도 부경의 국산마 전력은 가히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3 3세마 챔피언 ‘메이저킹’이 미국 원정 이후 복귀전으로 이번 대회를 선택했고. 올해 2월 부산일보배에서 우승하며 2인자의 멍에를 벗어던진 ‘경부대로’ 역시 출사표를 던졌다. 또 6월 서울에서 열렸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던 ‘매직댄서’와 ‘마이위너’의 이름도 올라와 있으며, 경남도민일보배 우승마 ‘한강의기적’, 2014 3세 암말 챔피언 ‘퀸즈블레이드’까지 그야말로 쉬어갈 틈이 없는 전력을 구축한 상태다.
같은 날 열리는 제6회 GC트로피는 3세마들에게는 삼관 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티켓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라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에는 ‘마이위너’가 이 경주에서 우승해 국산마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바 있다. 또한 마지막 주에는 코리아 플라워 페스티발과 겸한 농협 부산지역본부 스폰서 경주 역시 시행돼 국산1군마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조지영 기자 llspongell@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