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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명명 외에도 프리미엄 라운지 이용‧승마체험 등 각종 혜택 주어져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의 경주를 만들고 싶다면 이번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진행하는 경주타이틀 캠페인에 참여해보는 것이 어떨까.
지난 16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고객이 정하는 경주 타이틀>캠페인은 고객이 원하는 메세지를 담아 경주 타이틀을 정하는 이색적인 행사다. 회원 20인 내외 이상의 동호인 단체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며 동호회 활동과 관련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아 응모할 수 있다. 가령, 회원 20인 내외 이상의 동호회인 <ㅇㅇ산악회>에서 백두대간 종주를 목표료 하고 있다고 하자. 이들이 이번 캠페인에 당첨이 될 경우, 시행 날짜의 해당 경주는 <ㅇㅇ산악회-백두대간 종주 기원 경주>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된다.
꼭 동호회가 아니더라도 경주마나 기수 팬클럽 역시 지원이 가능하다. <문세영 기수 1000승 기념 경주>와 같은 타이틀 등이 예가 될 수 있다. 다만, 정치‧사회적으로 비난의 소지가 있는 내용이나 편파적일 수 있는 내용 혹은 단체, 특정 기업 영리 홍보는 제외된다.
해당 캠페인은 9월 21일, 11월 2일 총 2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해당 월 개시 전까지 홈페이지 및 고객안내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가장 빠른 9월 21일 경주의 명칭 응모를 위해서는 8월 말까지 접수를 해야만 한다.
당첨 혜택은 경주 타이틀 선정에 그치지 않는다. 당첨된 단체는 당일 프리미엄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마사지역 견학 및 일일 승마체험의 기회까지 얻게 된다.
본래 렛츠런파크에서 시행되는 타이틀 경주는 대개 스폰서 업체 및 지역의 이름을 홍보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러한 기회를 경마팬들과 함께 나누고 의미를 더하고자하는 취지하에 이번 캠페인이 탄생했다.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 경마팀은 팬들이 단순히 경주를 관람하고 베팅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전반적인 부분에 직접 참여하며 주체가 되는 경주를 만들고자 경주중에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이벤트들이 출전 신청일 투표소 참관, 경주일 출발대 참관 등 주로 관전하는 것에 그쳤다면, 이번 캠페인은 오늘의경주 책자와 화면 표출을 통해 좀 더 적극적으로 팬들을 중심에 서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된다.
조지영 기자 llspongell@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