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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00승부터 1000승 달성까지 단 한차례도 아홉수가 없어
대한민국 리딩쟈키 문세영 기수가 통산 1000승 달성에 이어 이번엔 시즌 150승 도전에 나선다. 2014년 문세영 기수의 성적은 330전 91승 준우승 51회, 입상률 27.6%, 입상률 43%를 기록 중이다. 승률과 입상률은 문세영 기수가 데뷔 후 가장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기수 부문 시즌 최다승은 2012년 문세영 기수가 작성한 147승이다. 올시즌 문세영 기수는 91승을 기록 중에 있어 최다승 기록에 56승이 부족한 상태다.
수치상 문세영 기수의 기록 달성 여부를 살펴보면, 2014 시즌 문세영 기수는 7월까지 83승을 기록했다. 월평균 11.85승으로 남은 5개월 동안의 성적을 유추해 보면 59.2승이 된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개인이 보유하고 있던 시즌 최다승을 3승 갱신하게 된다. 문세영 기수가 시즌 최다승을 달성했던 2012년의 성적을 보더라도 남은 8월~12월까지 53승을 기록했다. 여러모로 올시즌 문세영 기수는 통산 1000승 달성에 이어 시즌 최다승 기록 달성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문세영 기수의 시즌 최다승 달성이 유력한 이유는 또 있다. 문세영 기수는 몰아치기에 강하다. 그만큼 프로의식이 강하고,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이 강하다. 특히 그를 진정한 승부사라고 평가하는 이유는 기록으로 입증된다. 문세영 기수는 통산 200승부터 1000승을 기록한 과정에서 모두 아홉수가 없이 기록을 달성했다. 즉 통산 199승에서 200승, 통산 299승에서 300승...통산 999승에서 1000승까지 가는 과정에서 대기록을 앞둔 1승을 기록함에 있어 최대 일주일이면 충분했다. 이는 부상에 따른 변수, 기승정지에 따른 변수를 모두 극복한 성적으로 그가 왜 이시대의 진정한 승부사이고 프로인지를 알 수 있게 한 부분이다.
시즌 147승까지 문세영 기수가 기록해야 할 승부는 56승, 이번 주부터 승부사 문세영 기수의 또 다른 도전이 시작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