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15일(금) 제2경주 회복세 ‘에이스명운’ 우승 거둬
안우성 조교사가 데뷔 2개월여 만에 값진 첫 승을 이뤄냈다.
행운의 주인공은 15일(금) 제2경주에 출전한 ‘에이스명운’. 박성광 기수와 호흡을 맞춘 ‘에이스명운’은 초반 빠르게 선두 인코스를 장악한 후 직선 주로에 들어서며 강한 독려와 함께 한 수 위 탄력으로 4마신 차 우승을 거뒀다.
개업 당시부터 관리를 맡아온 ‘에이스명운’은 좀처럼 능력발휘가 되지 않아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경주마였다. 안우성 조교사의 세심한 관리와 적절한 작전구사에 힘입은 ‘에이스명운’은 직전 경주부터 조금씩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고, 마침내 이번 경주에서 자신과 안우성 조교사의 감격스러운 첫 승을 이뤄내게 됐다. 경주가 끝난 후에도 충분히 남는 걸음을 보여준 ‘에이스명운’은 15조를 이끌어갈 핵심 전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올해 6월 1일 마방을 개업한 안우성 조교사는 부경 마필관리사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조교사 데뷔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비록 지난 2개월여 동안은 출전횟수와 입상 실적이 다소 부진한 편이었지만 이번 우승을 기폭제로 하여 상승세를 그려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우성 조교사의 저력은 마필관리사 시절부터 보여준 체계적이고 꼼꼼한 훈련 방식을 통해 검증된 바 있다. 과학적인 통계와 이론을 기반으로 구축한 훈련 시스템은 말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능력을 신장시키기로 유명하다. 현재보다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안우성 조교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지영 기자 llspongell@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