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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조 소속 경주마들의 활약은 관계자부분으로도 이어졌다. 우선 마주 상금 부문에선 ‘감동의바다’를 앞세운 박광순 마주가 1위에 올랐고, 김영관 조교사는 다승과 상금 부문에서 1위에 올라 경쟁마방에 우위를 점했다. 기수 부문에선 시즌 100승 도전에 나선 유현명 기수가 다승 순위 2위에 랭크된 김용근 기수를 14승차로 제쳐 다승왕 도전에 박차를 가했다.
★렛츠런파크 부경 상반기 국산마 상금 순위(2014.1.1~2014.6.30)
| 순위 | 경주마 | 출전 | 우승 | 준우승 | 승률(%) | 입상률(%) | 수득상금(원) |
| 1 | 퀸즈블레이드 | 4 | 3 | 0 | 75.0 | 75.0 | 426,665,000 |
| 2 | 매직댄서 | 5 | 3 | 0 | 60.0 | 60.0 | 283,300,000 |
| 3 | 경부대로 | 2 | 2 | 0 | 100 | 100.0 | 169,005,000 |
<결승선 통과하는 퀸즈블레이드>
2014년 렛츠런파크 부경 상반기 국산마 부문에서는 19조 소속의 ‘퀸즈블레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퀸즈블레이드’의 상반기 성적은 4전 3승으로 이중에는 2014년 3관대회인 코리안더비 경마대회의 우승이 포함돼 상금 부문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엔 1군 강자와의 대결에서도 우승을 기록, 하반기에는 3관대회 최우수 경주마 자리와 함께 1군 정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퀸즈블레이드’에 이어서는 역시 19조 소속의 ‘매직댄서’가 국산마 상금 부문 2위에 올랐다. ‘매직댄서’는 상반기 서울 부경간 최우수 국산마를 선정하는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차세대 주자임을 입증했고, 2014년 2번의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경부대로’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렛츠런파크 부경 상반기 외산마 상금 순위(2014.1.1~2014.6.30)
| 순위 | 경주마 | 출전 | 우승 | 준우승 | 승률(%) | 입상률(%) | 수득상금(원) |
| 1 | 감동의바다 | 3 | 2 | 1 | 66.7 | 100 | 468,265,000 |
| 2 | 오르세 | 4 | 3 | 0 | 75 | 75 | 227,125,000 |
| 3 | 무진장 | 5 | 5 | 0 | 100 | 100 | 155,439,000 |
2014년 렛츠런파크 부경 상반기 외산마 부문에서는 무려 2번의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감동의바다’가 상금순위 1위에 올랐다. 2014년 퀸즈투어 시리즈는 총 3번의 대회로 최우수 암말을 선정하는 가운데 ‘감동의바다’는 이미 뚝섬배 경마대회와 KNN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해 최우수 암말임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감동의바다’에 이어서는 국제신문배를 통해 강자로 거듭난 ‘오르세’가 상금 순위 2위에 랭크됐다. 그동안 1군 경험에 비해 성적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오르세’는 국제신문배 우승을 비롯해 상반기에 출전한 4번의 경주 중 무려 3번이나 우승을 차지해 신흥강자임을 재입증했다. 이외 3세 새내기인 ‘무진장’은 무려 5연승의 성적으로 경마대회의 우승 이력 없이 일반경주의 성적만으로 순위권에 진입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렛츠런파크 부경 상반기 국산 3세마 상금 순위(2014.1.1.~2014.6.30)
| 순위 | 경주마 | 출전 | 우승 | 준우승 | 승률(%) | 입상률(%) | 수득상금(원) |
| 1 | 퀸즈블레이드 | 4 | 3 | 0 | 75 | 75 | 426,665,000 |
| 2 | 길버트 | 3 | 1 | 2 | 33.3 | 100 | 146,301,000 |
| 3 | 금포스카이 | 8 | 4 | 2 | 50 | 75 | 145,237,000 |
2014년 렛츠런파크 부경 상반기 국산 3세마 부문에서는 단연 ‘퀸즈블레이드’가 1위에 올랐다. 2014년 3관대회인 KRA컵 마일 경주에서 5위를 기록한 ‘퀸즈블레이드’는 2차 관문인 코리안더비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최강자임을 입증했고, 최근엔 국산마 1군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해 하반기 3관대회는 물론이고, 1군 판도에서도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3세마 부문 상금 순위 2위는 ‘길버트’가 차지했다. ‘길버트’의 상반기 성적은 3전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기록했고, 특히 2014년 3관대회 1차 관문인 KRA 컵 마일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단, ‘길버트’는 4월 이후에는 다리 부상으로 인해 아직 실전에 투입이 되지 않고 있어 하반기 활약은 불투명한 상태다. 이외 경남도민일보배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금포스카이’는 최근 발군의 기량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하반기 3관대회 마지막 관문에서 다크호스 역할을 기대하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렛츠런파크 부경 상반기 마주 상금 순위(2014.1.1.~2014.6.30)
| 순위 | 마주명 | 상금(원) |
| 1 | 박광순 | 638,638,000 |
| 2 | 김욱수 | 536,444,000 |
| 3 | 김형란 | 499,051,000 |
| 4 | 페가수스 | 406,023,000 |
| 5 | 최상일 | 390,690,000 |
<박광순 마주>
2014년 렛츠런파크 부경 상반기 마주 부문에서는 박광순 마주가 상금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박광순 마주는 현재 총 10두의 경주마를 보유하고 있고, 이중에는 2014년 퀸즈투어 시리즈에서만 2승을 기록한 ‘감동의바다’의 활약을 앞세워 경쟁 마주 대비 성적 우위를 점했다. 박광순 마주는 ‘감동의바다’ 외에도 신예마인 ‘와일드러시’와 ‘우렁각시’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하반기에도 꾸준한 활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마주 부문 상금 순위 2위 자리는 김욱수 마주가 이름을 올렸다. 현재 총 12두의 경주마를 보유중인 김욱수 마주는 3세 기대주 ‘길버트’와 ‘새나’를 필두로 최근엔 4세마인 ‘할리’도 1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기대치를 높였다. 이외 ‘블레이드’ 시리즈로 새롭게 부상중인 김형란 마주가 상금 순위 3위에 올랐고, 페가수스 마주와 최상일 마주가 각각 상반기 마주 상금 순위 5위에 안에 이름을 올려 선전했다.
★렛츠런파크 부경 상반기 조교사 성적 순위(2014.1.1.~2014.6.30)
| 순위 | 다승현황 | 복승률현황(%) | 상금수득액(원) |
| 1 | 43승(김영관 | 43.4(김영관) | 2,894,497,000(김영관0 |
| 2 | 36승(울즐리) | 39.2(울즐리) | 1,615,061,000(울즐리) |
| 3 | 25승(김재섭) | 36.4(김상석) | 1,195,805,000(민장기) |
| 4 | 22승(민장기) | 33.3(안우성) | 1,070,461,000(김재섭) |
| 5 | 19승(이상영) | 31.9(라이스) | 959,713,000(이상영) |
<김영관 조교사>
2014년 렛츠런파크 부경 상반기 조교사 부문에서는 단연 19조 김영관 조교사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영관 조교사의 상반기 성적은 189전 43승 준우승 39회. 이는 다승 1위는 물론이고, 입상률 43.9%로 경쟁 마방 대비 월등한 성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김영관 조교사의 화려한 성적의 마침표는 바로 상금 부문이다. 김영관 조교사가 상반기에 기록한 상금은 무려 29억에 육박한다. 이는 경마대회의 성적이 발판이 된 가운데 코리안더비(‘퀸즈블레이드’), 뚝섬배(‘감동의바다’), KNN배(‘감동의바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매직댄서’) 등이 우승을 차지해 상반기 서울, 부경간 통합경마대회 중 무려 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영관 조교사에 이어서는 30조 울즐리 조교사가 상금, 다승, 입상률 부문에서 각각 2위에 올랐고, 다승 3위 김재섭 조교사, 4위 민장기 조교사, 5위 이상영 조교사 등도 좋은 활약으로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렛츠런파크 부경 상반기 기수 성적 순위(2014.1.1.~2014.6.30)
| 순위 | 다승현황 | 복승률현황(%) | 상금수득액(원) |
| 1 | 53승(유현명) | 37.6(홀랜드) | 2,165,012,000(유현명0 |
| 2 | 39승(김용근) | 37.3(조성곤) | 2,119,370,000(김용근) |
| 3 | 36승(홀랜드) | 36.8(김용근) | 1,827,912,000(후지이) |
| 4 | 31승(최시대) | 36.3(유현명) | 1,629,463,000(최시대) |
| 5 | 28승(후지이) | 27.4(임성실) | 1,515,814,000(김동영) |
2014년 렛츠런파크 부경 상반기 기수 부문에서는 무려 53승을 기록한 유현명 기수가 다승 및 상금 순위 1위에 올랐다. 유현명 기수는 상반기 53승으로 다승 순위 1위에 올랐고, 승률 2위(21.6%), 입상률 3위(36.3%)의 성적으로 경쟁 기수에 우위를 점했다. 유현명 기수는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활동 중인 기수 중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 중에 있으나 데뷔 후 아직 다승왕에 오른 적이 없어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고 있다. 이전 유현명 기수의 성적을 보면, 2005년 렛츠런파크 부경 개장 후 실질적으로 정상 운영된 2006년 다승 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2007, 2008, 2012년 등 무려 3번이나 다승 2위를 기록한바 있다. 이외에도 매년 다승 순위 4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으나 리딩쟈키에는 2% 부족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유현명 기수는 그동안 최고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타이틀 획득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으나 올해는 이와 같은 불운을 씻어낼 절호의 찬스를 맞이한 셈이 됐다. 유현명 기수에 이어서는 김용근, 홀랜드, 최시대, 후지이 기수 등이 다승 순위 5위내에 이름을 올려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믿음에 보답을 했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