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챌린지컵, 국가대표 6두 선정

↑	제2차 한일교류경주에서 결승선 통과하는 와츠빌리지

-예선 1~4차전 결과 53점을 획득한 ‘플라이톱퀸’ 예선 최종 순위 1위에 올라
-‘원더볼트’, ‘페르시아왕자’, ‘황금탑’ 등 5두도 출전권 획득

2013년 11월 26일은 한국경마가 일본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잊지 못할 날로 기억된다. 당시 한국 대표 ‘와츠빌리지’는 1200M로 펼쳐진 「제1회 일한인터액션 컵」(일본 도쿄에 위치한 오이경마장<일본 지방경마소속>)에 출전해 쟁쟁한 일본 경주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국내 경마의 자존심을 세운바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한일 교류전은 ‘아시아챌린지컵’(아시아챌린지컵 SBS스포츠배) 대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출전 경주마도 한국 · 일본 · 말레이시아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챌린지컵’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한층 더 체계적인 방법을 통해 국내를 대표할 경주마를 선정하게 되는데 방식으로는 4개의 예선 경주동안 점수가 높은 총 6두가 아시아챌린지컵 SBS스포츠배 대회에 우선 출전하게 된다.
예선전은 5월 4일 1차전을 시작으로 지난 7월 20일을 끝으로 모두 막을 내렸다. 총 4번의 예선전 결과를 살펴보면, 총점 53점을 획득한 ‘플라이톱퀸’이 최종 순위 1위에 올랐고, 이어 46점을 획득한 ‘원더볼트’가 2위, 31점의 ‘페르시아왕자’가 뒤를 이었다. 이외 ‘황금탑’, ‘와츠빌리지’, ‘찬기파랑’ 등도 각각 예선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국내를 대표할 경주마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현재 예선전에서 호성적을 기록한 경주마들은 모두 1400M에서 강점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마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원더볼트’는 예선 3~4차전에서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최근 경주력이 몰라보게 좋아져 가장 주목을 받고 있고, 단거리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플라이톱퀸’과 ‘페르시아왕자’ 등도 국내를 대표할 경주마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시아챌린지컵(SBS스포츠배) 대회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8월 31일(日) 8경주에 펼쳐지고, 제2회 일한 인터액션컵 대회는 오는 11월 오이경마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아시아챌린지컵 예선4차 경주 성적

순위	경주마	산지	성별	연령	부담중량	기록 및 도착차
1	원더볼트	미	수	4세	57	1:24.9
2	와츠빌리지	미	수	4세	57	9
3	플라이톱퀸	미	암	4세	55	1

★아시아챌린지컵 예선 최종 순위

순위	경주마	점수
1	플라이톱퀸	53
2	원더볼트	46
3	페르시아왕자	31
4	황금탑	24
5	와츠빌리지	15
6	찬기파랑	10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