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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채상현 기수에 이어 신인 기수 중 두 번째 데뷔 첫 승 거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새로운 피 조희원 기수가 마수걸이 우승을 거뒀다.
지난 11일(금) 제1경주에서 소속마방의 ‘울트라블루’에 기승한 조희원 기수는 초반부터 선두를 선점한 뒤, 4코너 지점까지 ‘글로벌강호’와 함께 치열한 경합을 이어나갔다.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글로벌강호’가 걸음이 늦어진 틈을 타 조희원 기수는 더욱 강한 고삐 몰이로 ‘울트라블루’를 독려해 결승선 약 100M 전부터 걸음을 살려 2위마를 6마신 차로 따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번 우승은 다리 질병으로 한동안 경주로를 떠나있어야 했던 ‘울트라블루’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값진 기쁨을 안겨주었다. 특히 결승주로에 접어들며 ‘울트라블루’가 급격히 안쪽으로 기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으나 조희원 기수의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제어 덕분에 무리없이 우승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올해 6월 5일에 데뷔해 현재까지 총 5개 경주를 치른 조희원 기수는 서울·부경의 신인군단 중 채상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로 데뷔 첫 승을 거두게 됐다. 현재 조희원 기수는 1승 2위 1회로 20.0%의 승률과 40.0%의 입상률을 기록 중이다.
작 성 자 : 조지영 llspongell@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