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19승의 서승운, 14승의 이쿠 선수와 함께 불꽃 튀는 경쟁 예고
황제가 돌아왔다. 국내 리딩쟈키의 자존심 문세영 선수가 약 1개월여 만의 공백을 딛고 이번 주에 복귀한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무려 20승을 기록 월 최다승 기록을 작성한 문세영 선수는 이미 국내 시즌 최다승까지 보유하고 있어 기록제조기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복귀전을 앞둔 문세영 선수는 “쉬는 동안 재충전의 기회가 됐고, 이번 복귀를 앞두고 훈련도 강도 높게 시행을 해 몸을 만들어왔다. 이미 지난 주 일요일 기승의 기회가 있었으나 당시는 준비가 완벽하게 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이번 주에 기승을 한다. 올해 목표를 굳이 꼽자면 통산 4자릿수 승수를 달성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올해는 좀 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세영 선수의 복귀로 인해 서울경마공원 선수 부문 다승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2월까지 경주를 마친 현재 다승 1위는 1월에만 무려 20승을 기록한 문세영 선수가 선두에 올라있고, 포스트 리딩쟈키 서승운 선수가 19승으로 다승 2위, 이쿠 선수가 14승으로 뒤를 잇고 있다. 시즌 초 독주 체제의 양상에서 2월이 지난 현재는 경합 양상이 이어져 한 주 한 주의 승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는 최고와 최고가 만나 경쟁을 했을 때 더욱더 박진감이 넘친다. 현재 서울은 기존 선수와 외국인 선수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최고와 최고가 만난 경쟁 체제에서 3월 첫 주에는 누가 최고의 활약으로 기선 제압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