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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 컨벤션 홀 등 12개 시설 적극 활용 사업 다각화 모색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한국마이스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강도 높은 경마산업 규제정책으로 인한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마권매출 외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인 마사회가 올해 컨벤션 홀 등 보유중인 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KRA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2월 20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제2의 창업 선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2014년도 본격적인 마이스 사업(MICE 국제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을 펼친다고 밝혔다.
마사회 마이스 사업의 주요 전략이 될 컨벤션홀(서울경마공원 럭키빌 6층)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로 이미 서울 근교에 대형 행사장으로 적격이라고 정평이 나있다.
서울경마공원 컨벤션 홀은 우선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20분 남짓이면 도달해 뛰어난 접근성이라는 강력한 경쟁력을 자랑한다. 또한 약 6천대에 이르는 주차시설, 영상과 음향의 완벽한 지원 등 대형회의나 행사장이 갖추어야할 조건이 완비되어 있다.
한국마사회는 서울경마공원의 컨벤션 홀 외에도 마사회가 보유한 11개 시설을 활용해 아이스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이스 사업을 전담 추진할 별도의 T/F(마케팅본부 혁신추진단 내 마이스TF)를 구성하였고, 유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승마체험 제공, 편자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등 마사회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마이스 사업 본격화를 위해 2월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한국MICE협회’(협회장 오성환)와 관련업무 협조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