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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경마 1경주 발주 시각이 11시 50분에서 11시 40분으로 변경 시행돼
2014년 경마 시행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변경된 계획에 따른 경주가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올해는 효율적인 경주 운영을 위해 지난해 부경경마공원에서 시행된 823개 경주에서 23개 경주가 확대 시행되고, 경주별 최대 출전가능 두수인 16두가 출전 가능한 경주를 기존의 오픈경주 외에 그레이드(Grade) 경주까지 확대 시행돼 한층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펼쳐질 전망이다.
2월은 4주 8일(2.7~3.2) 동안 총 68개 경주가 펼쳐진다. 요일별 경주 수는 금요일의 경우 부경경주가 11개, 제주 중계 경주가 4개 시행되고, 일요일에는 부경 6개 경주, 서울 11개 경주가 펼쳐진다. 총 68경주 중 국산마 경주는 일반경주 48개, 경마대회 1개 경주가 시행되고, 혼합경주는 총 19개 경주가 모두 일반경주로 펼쳐진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일반경주의 경우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가 편성되고(1000M는 최대 12두로 제한), 오는 23일(日)에 펼쳐질 제9회 부산일보배 경마대회는 리스티드 경주로 인해 최대 14두가 출전을 할 수 있다.
지난 달 대비 2월 경주에서 변경된 사항으로는 출발시각을 들 수 있다. 금요경마의 경우 기존 발주 시각이 11시 50분에서 10분 당겨져 10시 40분에 발주가 되고, 마지막 경주의 발주 시각은 1월과 동일하게 18시에 발주된다.
2014년 경마가 이제 1개월이 흐른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연초부터 관계자간 치열한 다승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1월 감독 부문 다승 순위를 살펴보면, 7승을 기록한 김영관, 울즐리 감독이 공동 1위를 기록 중이고, 6승의 김재섭 감독이 다승 순위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지난해 시즌 100승을 돌파한 김영관 감독이 1월부터 다승 선두를 고수했다면 올해는 한층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 선수 부문은 조성곤 선수가 마카오 원정길에 나선 가운데 홀랜드 선수가 10승으로 다승 선두에 올랐고, 이외 후지이, 유현명, 최시대 선수 등이 7승으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올해는 감독과 선수 부문 모두 외국인 관계자와 국내 관계자가 모두 다승 선두권에 진입해 올해는 이들 간의 다승 경쟁이 새로운 볼거리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외 경주마간의 대결도 한층 흥미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부경은 그동안 황제로 군림해온 ‘당대불패’가 지난 해 12월 말 은퇴식을 가짐으로서 국산마, 외산마 부문에서 새로운 황제 자리를 두고 치열한 다툼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산마의 경우에는 기대치 높은 3세 신예마들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줘 이들과 기존 강자 간 맞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고, 국산마는 누가 ‘당대불패’의 자리를 대신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짧지만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2월 경마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2월 주요 경마대회 일정
| 경주 | 시행일 | 출전조건 | 경주거리 | 부담중량 | 상금 |
| 제 9회 부산일보배 | 2.23(日) | 국산1군, 오픈 | 1600M | 별정 Ⅴ-C | 2억원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