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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즐리 감독과 함께 외국인 감독의 전성시대 열지에 관심
지난 2013년 12월 4일 신규 외국인 감독으로 활동 중인 바트 라이스(Bart Rice, 만 37세) 감독이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라이스 감독의 국내 첫 데뷔전은 지난 1월 24일로 3경주에 출전한 ‘경남신화’가 수장의 첫 승을 안겨준 히어로가 됐다. 데뷔전을 치른 ‘경남신화’는 경주 초반부터 선행 강공 작전으로 경주를 주도했고, 이후 종반에도 여유 있는 걸음을 통해 1승 이상의 값진 성과를 얻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31팀의 라이스 감독은 현재 19의 경주마를 위탁관리하고 있다. 보유마 대부분이 신예 경주마들로 구성돼 경주마의 활약에 따라 그의 역량은 재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남아프라카 공화국 출신인 바트 라이스 감독은 1994년부터 2000년까지 6년 간 모국에서 부감독으로 활동했고,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짐바브웨에서, 그리고 2006년부터 최근까지는 다시 남아프라카 공화국에서 감독으로서 경력을 쌓아 나이에 비해 경험이 많은 감독으로 주목을 받은바 있다. 특히 감독 데뷔 첫해인 2003년에는 다승 3위를 기록했고, 짐바브웨에서 활동한 3년 동안에는 매년 98승을 달성한 만큼 능력은 검증 받은바 있어 국내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 되고 있다.
국내에는 현재 2명의 외국인 감독이 활동 중에 있다. 이미 30팀의 울즐리 감독이 부경경마공원 내 최정상급의 감독으로 활약을 하고 있어 외국인 감독과 국내 감독간의 경쟁 구도는 한층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