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월 MVP 결과 발표 - 2013년 유종의 미를 거둔 영광의 4人

↑	하재흥 감독, 서승운 선수, 김영관 감독, 유현명 선수

-35팀 하재흥 감독 2013년 첫 본지 주최 MVP에 선정
-서승운 선수 12월 한 달 최다승으로 최고 선수 낙점

본지에서 주최하는 월간 MVP에 2013년 12월 한 달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4명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주인공은 서울 하재흥 감독, 서승운 선수와 부경 김영관 감독, 유현명 선수다.
서울 감독 부문의 12월 히어로는 하재흥 감독이다. 35팀의 수장 하재흥 감독은 12월 한 달 동안 서울경마공원 감독 중 가장 많은 5승을 기록했고, 승률과 입상률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 고참 감독의 체면을 세웠다. 지난 1983년 첫 마방을 개업한 하재흥 감독은 데뷔 3년차에 시즌 44승을 올렸고, 이후에도 매년 꾸준한 성적을 기록한 엘리트 감독으로 꼽힌다. 하재흥 감독에 이어서는 36팀 김양선, 13팀 이희영, 10팀 정호익, 18팀 박대흥 감독 등이 후보군에 올라 시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서울 선수 부문에선 차세대 리딩쟈키로 평가되는 서승운 선수가 최고의 선수로 낙점됐다. 서승운 선수는 12월 한 달 동안 52전 8승 준우승 7회로 경쟁 선수를 압도했다. 이는 다승 선두는 물론이고, 승률과 입상률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해 MVP 선수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서승운 선수에 이어서는 이상혁, 이쿠, 이찬호, 조인권 선수 등이 후보군에 올라 선전했다.

-김영관 감독 12월 MVP 포함, 시즌 10회 MVP 선정의 기록 남겨
-유현명 선수 두 자릿수 승 및 75% 이상의 득표율로 우위 점해

12월 부경 감독 부문에선 2013년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친 김영관 감독이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됐다. 김영관 감독의 12월 한 달 동안의 성적은 화려했다. 28전 8승 준우승 4회의 성적표를 받아든 김영관 감독은 다승 1위는 물론이고, 승률과 입상률 부문에서도 단연 1위를 질주해 2103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영관 감독은 2013년 한 해 동안 매월 본지에서 선정하는 MVP에만 무려 10차례나 선정돼 그야말로 적수 없는 무적행진을 거듭했고, 이와 같은 활약은 12월까지 이어져 2013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영관 감독에 이어서는 4팀 임금만, 30팀 울즐리, 23팀 한상복, 26팀 방동석 감독 등이 후보군에 올라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2월 부경 선수부문에선 유현명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12월 한 달 동안 33전 11승 준우승 1회의 성적을 기록해 다승 1위는 물론이고, 승률 1위, 입상률 2위의 성적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12번의 입상 중 무려 11차례나 우승을 기록해 결정력 높은 모습으로 경쟁 선수를 압도했다. 유현명 선수에 이어서는 채규준, 다나카, 최시대, 이성재 선수 등이 후보군에 올라 한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 했다.

2013년 본지 선정 MVP의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 감독과 선수 부문, 부경 선수 부문에서는 박빙의 결과가 연출됐고, 부경 감독 부문은 일인 독주체제에 경쟁팀이 도전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부경 감독 부문은 김영관 감독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무려 8개월 연속 본지가 선정하는 MVP에 뽑힌 김영관 감독은 이후 11월과 12월에도 연속 MVP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감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서울 감독 부문은 이신영 감독이 시즌 4차례 MVP에 선정돼 주목을 받았고, 김호 감독이 2번의 MVP 선정으로 신흥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서울 감독 부문은 이신영 감독과 김호 감독이 지난 3, 4, 6월에 걸쳐 1, 2위 다툼을 펼친 가운데 이중 4월과 6월은 최종 투표 결과 1표 차로 우열이 가려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부경 선수 부문은 1월부터 3월까지 연속 MVP에 선정된 조성곤 선수가 시즌 초 기세를 올렸다면, 후반부에는 임성실, 채규준, 유현명 선수 등이 MVP에 올라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2013년의 흐름을 보면 서울 선수 부문과 감독 부문은 2014년에도 1강의 활약이 기대 되는 가운데 서울감독 부문과 부경 선수 부문은 한층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연 올해는 본지가 주최하는 MVP 선정에서 누가 두각을 나타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3년 월별 MVP 수상자

월	서울 감독	서울 선수	부경 감독	부경 선수
1	박대흥	조인권	김영관	조성곤
2	박재우	조경호	김영관	조성곤
3	이신영	조경호	김영관	조성곤
4	이신영	문세영	김영관	후지이
5	배대선	문세영	김영관	김동영
6	김호	문세영	김영관	임성실
7	신우철	함완식	김영관	조성곤
8	지용철	이찬호	김영관	임성실
9	이신영	문세영	백광열	임성실
10	이신영	문세영	김상석	채규준
11	김호	문세영	김영관	채규준
12	하재흥	서승운	김영관	유현명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