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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첫 주 제주 휴장, 부경 금·일요경마 시행
힘찬 질주를 상징하는 갑오년 청말띠해를 맞이한 서울경마공원이 1월 4일 토요경마부터 2014시즌에 돌입한다.
1월 경마는 4주 8일(1월 4일 ∼1월 26일)동안 총 93개 경주가 펼쳐진다. 요일별 경주수로는 토요경마가 12개(1월 4일은 14개 경주), 일요경마가 11개(1월 5일은 10개 경주)가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1월 첫 주는 제주경마공원의 혹한기 휴장으로 인해 서울과 부경경마만이 시행을 하는 관계로 경주수와 중계경주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
산지별·경주격별 경주수로는 국산마 경주가 일반경주 69개(암말 14경주), 경마대회 1개 경주가 시행돼 총 70개 경주가 펼쳐지고, 혼합경주는 23개(암말 2경주)가 열린다.
1월 첫 주 가장 큰 화제는 단연 1월 4일 개최되는 ‘새해맞이기념 제13회 헤럴드경제배’ 경마대회다. 리스트급 경마대회로 펼쳐지는 새해맞이기념경주는 비록 국산 2군마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새해 첫 출발을 알리는 빅레이스라는 점에서 2014년 활약을 다짐하는 각 마방의 주요한 관심경주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연말연시를 맞이해 각 경마장별로 혹한기 휴장을 거치며 경주마들의 출전주기에 변동이 생기고 훈련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경마팬들의 조심스런 접근이 요구된다. 혹한의 날씨와 외부여건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생각지 못한 고배당의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는 만큼 경마팬 스스로의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것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