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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고 있는 26팀, 방동석 감독 통산 100승 도전에 나서
지난 주 19팀 김영관 감독이 2013 시즌 100승 달성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 주엔 김창옥 감독과 방동석 감독이 각각 통산 200승, 100승 도전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팀 김창옥 감독은 올해가 전환점의 해로 평가된다. 지난 2009년 시즌 31승으로 감독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김창옥 감독은 2010년 19승, 2011년 22승, 2012년 19승, 2013년 15승 등 하향세의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다만 13팀은 현재 세대교체의 시기를 맞이했다. 위탁관리마 중 검증이 필요한 신예마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이들이 성장할 내년에는 전망이 밝다. 현 상황에서 올해 내 통산 200승을 달성한다면 전환점의 계기를 확실하게 마련할 수 있어 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26팀은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된 성적으로 인해 주목을 받고 있는 팀 중 한 팀이다. 올해는 현재 시즌 26승을 기록해 벌써 개인 시즌 최다승 기록을 넘어섰다. 승률면에서도 전체 9위에 올라 경쟁력 있는 팀으로 성장해 의미 있는 한해를 보내고 있다. 여기에 개인 통산 10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어 남은 2주 동안 성적 여부에 따라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200승 도전에 나선 김창옥 감독과 100승 도전에 나선 방동석 감독, 이들 모두 아홉수 없이 기록 달성에 성공해 2013 시즌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길 기대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