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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0승, 29.7% 승률, 45.1%의 입상률 등 완벽한 한해 보내
국내 최고의 감독으로 활약을 하고 있는 19팀 김영관 감독이 국내 경마 역사상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김영관 감독이 이번에 작성한 기록은 시즌 100승. 이는 국내 경마 역사상 최초의 기록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2013년 김영관 감독의 성적(12월 13일 현재)은 337전 100승 준우승 52회. 시즌 100승의 기록과 29.7%의 승률, 45.1%의 입상률은 수치상으로 나오기 힘든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의 그가 보여준 활약은 성적 이상으로 평가된다.
올해 김영관 감독이 남긴 성적을 수치상으로 분석해 보면, 총 10두의 경주마가 출전할 시 무려 3두의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했고, 이중 4.5두의 경주마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소위 2두의 경주마가 출전을 하면 1두가 입상에 성공한 것. 부경은 현재 총 33개 팀이 있고, 이중 올해는 32개 팀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결론적으로 32개 팀과의 경쟁을 통해 2두 당 1두의 입상을 기록했다는 점은 상상조차 힘든 대기록으로 손색없다.
김영관 감독은 이미 지난 2009년에 시즌 97승을 기록한바 있다. 당시에도 시즌 100승 도전이 많은 이슈가 됐으나 대기록 달성에는 3승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김영관 감독은 시즌 100승 도전에 나선지 5년 만에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해 본연의 진가를 확실히 입증한 셈이다. 특히 올해는 이미 다승 왕을 확정지어 6년 연속 감독 부문 다승 왕에 올라 이 부분 또한 향후 깨지기 힘든 기록으로 평가를 받고 있고, 내년에는 7년 연속 다승왕 도전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말(言)이 아닌 말(馬)로 진정한 능력자임을 입증하고 있는 김영관 감독이 다음에는 어떤 불멸의 기록에 도전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