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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사협회 주최 첫 이벤트, 경마팬에게 다가서기 노력 일환
서울경마공원 조교사협회에서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경마고객을 대상으로 마방 견학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조교사협회는 그동안 제한구역으로서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어온 마사구역을 개방해,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경마장 이면의 모습을 고객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견학을 희망하는 고객은 서울조교사협회 총무팀(02-509-2771~2)으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견학은 경마가 시행되는 토·일요일 오전 중에 시행되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오전 훈련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후 감독 중 한 팀의 마방을 탐방하며 주로에 나가지 않은 경주마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관람하고, 기념촬영의 시간도 가진다. 견학 후에는 조교사협회에서 특별 제작한 말 관련 기념품도 지급된다.
올 초 새롭게 출범한 조교사협회는 경마고객에게 다가서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 첫 시도인 만큼 단순한 보여주기가 되지 않도록 고객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방책들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겠다는 입장이다.
조교사협회 류기영 총무팀장은 “살아있는 동물이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의 정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며, “이번 견학이 어린이들에게는 어릴 때부터 생명력 넘치는 말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부모에게는 경마장 이면의 모습을 통해 부정적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견학 참가 신청은 12월 중 항시 가능하다.
조지영 기자 llspongell@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