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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이 선수 부경 역대 용병 선수 중 2번째로 통산 100승 달성
부경의 대표감독 중 한명인 4팀 임금만 감독이 지난 주 2승을 보태 통산 300승과 301승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11월 8일 ‘미스퀵’의 우승으로 299승을 기록한 임금만 감독은 13일 만인 11월 22일 ‘새벽청춘’의 우승으로 300승을 자축했다. 이어 24일에는 ‘알파트리플’의 우승으로 301승을 기록해 400승 도전을 위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4팀은 부경경마공원 개장 후 매년 꾸준한 성적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기대치 높은 신예마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주 300승의 주인공이 된 ‘새벽청춘’은 데뷔전에서 발군의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4팀의 기둥으로 성장할 ‘알파트리플’ 역시 데뷔 후 8번의 경주 중 무려 7번이나 입상을 기록해 소속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 이외에 ‘애즈유원트’도 100% 입상률로 팀의 힘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엔 부경 내 최고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 후지이 선수도 통산 100승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만 무려 70승을 기록해 시즌 다승 2위에 랭크된 후지이 선수는 지난 11월 22일 ‘다이나믹질주’로 99승을 기록한데 이어 ‘헤바’의 우승으로 통산 1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참고로 국내에는 현재 서울경마공원에서 활약 중인 이쿠 선수가 통산 171승을 기록해 국내 용병 선수 중 최고 승수를 기록하고 있고, 부경에서는 우찌다 선수가 통산 138승으로 부경 용병 중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부경은 올해 김영관 감독과 조성곤 선수가 각 부문별 최고 승수를 기록해 상대가 아닌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다만 4분기에 접어들면서 이전 성적이 무색할 만큼 관계자 부문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어 연말 관계자간 대결은 한층 흥미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통산 300승을 달성한 임금만 감독과 통산 100승을 기록한 후지이 선수 모두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남은 2013년 시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길 기대해 본다.
★4팀 임금만 감독 통산 200승 일지
| 다승 | 경주일자 | 경주마 | 마주 |
| 300승 | 2013.11.22 | 새벽청춘 | 정형철 |
| 200승 | 20119.2 | 라온이글 | 손천수 |
| 100승 | 2009.2.20 | 남도명장 | 박정배 |
| 1승 | 2005.2.25 | 파이트백 | 한국마사회 |
★후지이 선수 100승 일지
| 다승 | 경주일자 | 경주마 | 마주 |
| 100승 | 2013.11.22 | 헤바 | 김봉겸 |
| 1승 | 2012.6.29 | 아름다운신화 | 김갑수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