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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빌 2층 남단 전용 공간 마련, 전용 창구 및 서비스 제공
서울경마공원에 4∼50대 초보·커플을 위한 공간이 생겼다.
지난 4월 신규 경마팬 유입을 위해 개설된 <초보·커플존>은 6개월여 간의 시행기간 동안 하루 평균 700여명의 초보·커플 고객을 유치하며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4050 초보·커플존>의 확대운영은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초보고객에게 좀 더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의 <초보·커플존>은 2∼30대 중심의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그 이상의 연령대 고객들에게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되어왔고, 이를 서울경마공원 측에서 고무적으로 받아들인 것.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 <4050 초보·커플존>은 금요일을 제외한 매 경마일에 이용이 가능하다. 해피빌(구관) 2층 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30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장시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의자 일체를 소파형으로 배치했고, 기존에 없던 PC와 안내요원을 통해 경마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경마공원을 찾는 4050 초보·커플 고객은 다른 고객들과 함께 1층 경마교실에서 안내 영상을 시청한 후 새로운 공간에 마련된 초보 강좌실(구 키즈룸)에서 우승마추리해설과 마권구매방법을 듣게 된다. 이후 안내에 따라 2층의 <4050 초보·커플존>으로 이동해 경마를 즐기게 되는데, 이때 마권은 전용공간 내의 무인 발권기 및 2층 유인창구 중 4050존 전용창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llspongell@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