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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관광·언론계 전문가 등 민간 위원 8명에 위촉장 수여
제3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출범, 운영 및 활동을 개시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 9층 회의실에서 제3기 사감위 이병진 위원장과 8명의 민간 위원에게 각각 위촉장을 수여하고 “사감위가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제3기 사감위는 법조계를 비롯해 관광, 체육, 언론계, 시민단체 등 민간 위원 9명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관계부처 당연직 위원(차관) 4명 등 13명으로 구성된다.
국무총리실은 아직 위촉되지 않은 체육 및 사회복지 분야 민간 위원 2명은 곧 위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3기 사감위 이병진 위원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경기고, 성균관대 법학과, 미국 위스콘신주립대대학원(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4회 출신으로 국무조정실 기획심의관실을 거쳐 2002 월드컵 정부지원점검단 기획총괄국장, 규제개혁기획단 기획총괄팀장, 사회문화조정관, 국무조정실 기획차장 등을 역임했다.
이 위원장은 청소년, 보건복지 분야와 각종 게임 중독 문제 및 상담, 치유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감위 관계자에 따르면 제3기 위원장 및 위원들은 지난 20일 상견례에 이어 의결 및 확정 발표가 이관된 제2차 사행산업 관련 종합계획 추진 경과보고를 사무국 관계자로부터 받고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12월 중 워크숍에 이어 내년 1월 중 공청회를 개최, 사행산업 관련 기관, 단체, 업계, 학계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전 위원이 참석하는 위원회를 열어 제2차 종합계획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한편 12일 위촉장이 수여된 제3기 사감위 위원은 다음과 같다.
△양일용 제주관광대학교 부교수△서정욱 변호사△김성민 (주)한국소비자TV 대표이사△오광성 민생경제정책연구소 소장△황승흠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김경희 전 일간스포츠 편집국장△ 김하중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윤석만 변호사.
권순옥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