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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데뷔 후 2000일 만에 정상급의 선수로 성장해 활약 기대
‘남도의 파이터’ 이성재 선수(정규 23기)가 지난 주 1승을 추가해 부경 내 18번째로 데뷔 후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지난 10월 20일 ‘찰리글리터스’로 통산 99승을 기록한 이성재 선수는 2주 만에 의미 있는 1승을 추가해 향후 다승 쌓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8년 5월 4일 선수로 정식 등록된 이성재 선수는 당초 정규 23기로 입소했으나 부상과 군복무로 인해 부경에서 선수 시작을 할 만큼 우여곡절이 많은 선수 중 한 명이였다. 다만 이미 데뷔 당시부터 될 성 부른 떡잎으로 주목을 받은바 있고, 현재는 부경 선수 내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해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부경경마공원에서 활약 중인 선수 중에서는 조창욱 선수가 데뷔 후 1132일 만에 통산 100승을 달성해 부경 토종 선수 중 가장 빠른 시간 내에 100승 달성에 성공했고, 조성곤 선수가 1417일, 조찬훈 선수가 1466일, 유현명 선수가 1640일 만에 100승을 기록한바 있다.
이성재 선수는 데뷔 당시 “동기들에 비해 데뷔는 늦었지만 더 열심히 해서 경마 팬에게 말 잘타는 기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고, 현재는 그의 목표대로 실현이 되고 있다. 기대주에서 능력 선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성재 선수의 진가는 지금 부터가 시작인 셈이다.
★이성재 선수 100승 기록 일지
| 다승 | 경주일자 | 경주마 |
| 100승 | 2013.11.3 | 감동의질주 |
| 50승 | 2010.9.12 | 천우대왕 |
| 1승 | 2008.8.22 | 그레이트밸류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