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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대회 4연패 도전에 나선 ‘당대불패’ 활약 여부 관심
2013년 경마가 이제 단 두 달을 남겨 논 가운데 11월 경마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11월 경마는 5주 10일(11.2(토)~12.1(일)) 동안 총 115개 경주가 펼쳐진다. 요일별 경주수로는 토요일의 경우 서울경주가 12개 시행되고, 제주 중계 경주는 4개가 시행돼 한 주 총 16개 경주가 펼쳐진다. 일요일의 경우는 서울경주가 11개, 부경 중계 경주가 6개 시행돼 한주 총 17개 경주가 열린다.
산지별, 경주격별 경주수로는 국산마 경주는 일반경주 82개, 경마대회 3개 경주가 시행돼 총 85개 경주가 펼쳐지고, 혼합 경주는 일반경주만 총 30개 경주가 펼쳐진다.
경주당 편성 두수는 국산1군~6군과 혼합1군~4군 등 일반경주는 모두 최소 7두에서 최대 14두가 출전 가능하고, 1000M, 1100M, 1700M는 안전상의 이유로 최대 12두가 출전을 한다. 이외 서울 부경 간 통합 경주로 펼쳐질 대통령배, Breeders`Cup 경마대회는 최소 5두에서 최대 16두가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11월은 풍성한 경마대회가 많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대회로는 11월 10일에 펼쳐질 대통령배 경매대회를 들 수 있다. 국내에서 활약 중인 최강의 국산1군마들이 출전할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동일 경마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서는 ‘당대불패’의 활약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차 등록을 마친 현재 대통령배에 출전할 경주마는 역대 최고 수준의 경주마가 총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대회 4년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 ‘당대불패’를 필두로 서울 대표 국산마 ‘지금이순간’, 올해 최고의 3세마로 선정된 ‘메이저킹’, 3세마로서 차세대 주자로 평가를 받고 있는 ‘인디밴드’, ‘광교비상’ 등도 대회 출전을 염두에 두고 있어 그 어느 해보다도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펼쳐질 전망이다.
대통령배 이외에도 볼거리는 충분하다. 우선 국산2군 경주마를 대상으로 펼쳐질 제10회 농협중앙회장배 대회가 오는 24일 펼쳐질 예정이고, 올해 최고의 2세마를 선정하는 제6회 Breeders`Cup 경마대회는 12월 1일에 펼쳐진다. 명칭부여 경주인 스포츠월드배 경주는 오늘 11월 3일 제9경주에 혼합2군 경주마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11월 경주에서 또 다른 관심을 모으는 부문은 관계자간 다승 경쟁이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감독과 선수 부문 모두 치열한 다승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감독 부문에선 기존 명문팀인 18팀 박대흥 감독과 신흥 선두 주자인 14팀 이신영 감독이 양보 없는 다승 경쟁을 펼치고 있고, 선수 부문에선 문세영 선수와 조인권 선수가 다승 선두 자리를 두고 경합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감독과 선수 부문 모두 기존 강자와 신흥 강자 간 대결이라는 점에서 누가 과연 시즌의 마무리를 확실하게 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풍성한 경마대회 및 관계자간 다승 경쟁이 흥미롭게 펼쳐질 11월 서울 경마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11월 주요 경마대회 및 경주 일정
| 경주 | 시행일 | 산지 | 연령 | 경주거리 | 상금 |
| 제10회 대통령배(GⅠ) | 11.10(일) | 국산1군 | 오픈 | 2000M | 7억원 |
| 제10회 농협중앙회장배(L) | 11.24(일) | 국산2군 | 오픈 | 1400M | 2억원 |
| 제6회 Breeders`Cup(GⅢ) | 12.1(일) | 국산1군 | 2세 | 1400M | 2억원 |
| 제4회 스포츠월드배 | 11.3(일) | 혼합2군 | 3세이상 | 1800M | 8천8백만원 |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