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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29기 선수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 펼쳐 2014년 활약 기대
데뷔 당시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던 신예 정동철 선수(정규 29기)가 올해 괄목한 성장을 통해 진정한 선수로 거듭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주 정동철 선수는 무려 4승을 기록해 데뷔 후 주간 최다승은 물론이고, 지난해에 기록한 시즌 19승을 넘어서 21승을 기록해 의미 있는 한 주를 보냈다.
데뷔 이전부터 기계체조 선수 출신으로 활약이 기대 된 정동철 선수는 경마와 인연을 맺은 후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정규 29기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7월부터 10월까지 호주 연수로 선진경마를 경험했다. 올해 좋은 성적을 통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점도 그의 노력이 뒷받침이 되고 있는 셈이다.
부경에서 활약 중인 선수 중에서는 조성곤 선수가 여전히 최고 선수로 활약을 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선수 중에서는 김동영, 최시대, 송경윤, 유현명, 임성실 선수 등을 비롯해 용병 선수들의 수준 또한 높아 선수간 치열한 경쟁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스포츠에서 신인선수들의 활약은 다양한 볼거리 및 수준 향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현 시점에서 정동철 선수의 성장은 부경 내 선수간 경쟁관계에서 활력소가 되고 있다.
정규 29기 신예 정동철 선수, 그가 데뷔 당시 아기 호랑이로 주목을 받았다면 이젠 어엿한 성인 호랑이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아직 정상급의 기승술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과연 그가 어느 시점에서 준비된 리딩쟈키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