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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5승 쓸어 담은 조인권 선수 300승 넘어 303승 기록해 자축 원맨쇼
국내 최고령인 김귀배 선수가 현역 선수로는 12번째로 의미 있는 300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귀배 선수는 지난 주 10월 13일 3경주에 출전, ‘블랙펄’에 기승해 경주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나선 이후 종반까지 순위를 지켜내 짜릿한 1승을 챙겼다. 이는 299승 이후 약 3개월여 만에 나온 1승이라 그 의미는 컸다.
1962년생인 김귀배 선수는 국내 최고령 선수다. 그의 경주 출전, 우승 등의 기록은 모두 국내 최고 기록으로서 의미가 남다르다. 김귀배 선수는 올해 초 환갑 때까지 기승을 하겠다는 목표를 새운바 있다. 쉽지 않은 기록이지만 그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또 다른 감동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귀배 선수의 통산 300승에 앞서 국내 현역 선수 중 11번째로 통산 300승을 기록한 이는 조인권 선수다. 올해 현재 다승 선두에 올라 있는 조인권 선수는 지난 주 무려 5승을 기록해 300승을 물론이고, 400승을 향한 힘찬 정진을 계속했다.
올해 조인권 선수는 시즌 초부터 다승 선두를 질주중이다. 현재 다승 2위를 기록 중인 문세영 선수가 최근 3승차까지 추격을 했으나 지난 주 5승의 활약으로 인해 양 선수의 다승 차는 6승이 됐다. 조인권 선수는 지난주의 호성적과 더불어 300승까지 달성해 하반기 다승 선수 도전을 위한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국내 최고령 김귀배 선수와 준비된 리딩쟈키 조인권 선수의 4분기의 활약을 기대하고, 항상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낸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