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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13일에 걸쳐 펼쳐진 제주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한 ‘2013 제주馬축제’는 말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이벤트는 물론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마대회의 상금 10%(3800만원)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것과 제주 최초로 사회적기업 박람회를 개최하여 사회적기업들의 활로 개척의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11일에는 제주경마공원 강당에서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2013 제주마축제의 시작과 함께 도내 구매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사회적기업 박람회 구매 담당자 교육”이 시행됐다. “발상의 전환 고정관념을 깨라”를 타이틀로 한 이번 교육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김진석 산업경제국장의 모두 발언에 이어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와 관련하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영규 대리의 제도 안내 교육, 스토어 36.5 제주점 강순원 상무로부터 홍보영상 및 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끝으로 철가방 전유성 대표의 강의로 고정관념을 깨는 아이디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제주경마공원 청동마상 앞에서는 25개 참여 사회적기업의 홍보 및 체험 부스가 설치되어 많은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12일에는 약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제주경마공원을 찾은 가운데, 사회적기업 박람회 열기가 한층 고조되었으며, 가수 ‘틴탑’, ‘변진섭’ 및 ‘남궁옥분’ 등이 출연한 ‘가을콘서트’ 및 가장 많은 경주상금(총 3억 8천만원)과 상금의 10%(3천 8백만원)를 기부하는 도네이션 경주가 개최됐는데, 2013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마대회(오픈/클래식)에서는 제주경마공원 ‘경마대회의 사나이’ 안득수 선수가 두 경주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10월 13일까지 제주경마공원에서 펼쳐진 ‘2013 제주馬축제’에는 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해 제주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자리잡았음을 증명하고, 해를 거듭할수록 사회 기여와 즐길거리 많은 축제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권순옥 기자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