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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의 활약으로 2014년 주목해 볼 팀으로 부각
8팀의 기류가 심상찮다. 8팀의 수장 김상석 감독의 올해 성적은 277전 27승으로 다승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성적만 보면 평이한(?) 성적으로 볼 수 있으나 최근의 분위기는 성적 이상이다. 김상석 감독은 올해 삼관경주에서 최우수 경주마를 배출했다. 주인공은 농축산부장관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메이저킹’. ‘메이저킹’은 그동안 기대주로 평가를 받았으나 삼관경주를 통해 미래의 국산마 강자로 거듭났다. 이에 지난주에는 외산마인 ‘천지불패’가 4연승을 기록해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이미 부경 내 외산마 강자로 평가되는 ‘비바에이스’와 맞불 승부를 펼쳐 우위를 점한 것. 당시 ‘비바에이스’는 60kg을 짊어졌고, ‘천지불패’는 57kg을 짊어졌다. 직접적인 능력 평가는 쉽지 않았지만 이제 갓 1군에 입성한 ‘천지불패’로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준 셈이다.
8팀은 지난해 다승 3위에 올라 최강의 팀으로 평가를 받았으나 올해는 지난해의 성적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다만 현재의 평가는 다르다. 현재 다승 공동 6위에 랭크 되어 있으나 똘똘한 2두의 경주마로 인해 재평가를 받고 있는 것.
국산마 기대주 ‘메이저킹’과 외산마 강자로 거듭난 ‘천지불패’. 과연 김상석 감독이 우등생 2두의 경주마를 필두로 내년 감독 부문에서 어떤 반전드라마를 작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