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오는 6일 제13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올시즌 마지막 삼관경주
2013년 최고 3세마를 가리는 삼관경주의 마지막 관문인 제13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의 최종 윤곽이 정해졌다. 대회를 3일 앞둔 현재 출전신청을 마친 경주마는 총 12두로 서울, 부경에서 각각 6두씩 출사표를 던져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2000M의 거리에서 국산 1군 3세마들이 총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사실상 올 한 해 3세마들의 제대로 된 전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장으로 평가된다. 한 해 동안 경주를 거치며 경주마들의 경주력이 어느 정도 정비가 된 상태이며, 본격적으로 전력 상승세를 그리는 지점에 있어 이전의 KRA컵 마일과 코리안더비와는 다른 차원의 양상을 보이게 되는 것. 사실상 올 한 해 최고마는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를 통해 가려진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서울 대표마 ‘운해’와 부경 대표마 ‘스팅레이’, ‘인디밴드’의 대결이다. 여기에 1차 등록 당시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스피디퍼스트’까지 등록을 하며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게 되었다.
KRA컵 우승마 ‘스팅레이’는 현재 총 31점으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 비록 최근 경주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 대회 자력 우승의 가능성은 희박하나 더비 우승마 ‘스피디퍼스트’가 출전해 든든한 지원이 됐다. ‘스피디퍼스트’는 이미 최우수 3세 암말에 등극했고, 이번 대회에서 ‘스피디퍼스트’가 우승해 최우수마가 된다고 해도 삼관 경주 챔피언 기회는 차순위 수말에게 돌아가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현재 ‘스팅레이’의 자리를 위협하는 경쟁마로는 앞서 언급된 ‘운해’와 ‘인디밴드’다. 코리안더비 준우승으로 15점을 기록 중인 ‘운해’와 경남도민일보배 우승으로 가능성을 보인 ‘인디밴드’는 현재 절정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준비 중이다. 특히 ‘운해’는 지난해 ‘지금이순간’에 이어 인그란디어 자마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많은 관심이 모여있는 상황이다.
우승상금 2억 7천 5백만 원에 최고 경주마 인센티브 7억 원까지 약 10억 원 가까운 상금을 두고 펼쳐질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의 행방에 많은 경마 관계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지영 기자 llspongell@krj.co.kr
♡2013년도 삼관경주 성적
| 순위 | KRA컵 마일 | 코리안 더비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배 |
| 1위 | [부]스팅레이 | [부]스피디퍼스트 | - |
| 2위 | [부]라온보스 | [서]운해 | - |
| 3위 | [부]판타스틱재즈 | [부]메이저킹 | - |
